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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슈이치( 吉田修一) ’는 1997년 <최후의 아들>로 제84회 일본 ’문학계 신인상’ , 2002년 <파크 라이프>로 ’아쿠타가와상’을, 같은 해 <퍼레이드>로  ’야마모토 슈고로상’ 을 수상하면서 명실공히 일본의 중견작가로 자리매김을 한 작가이다.

국내에는 이미 10편 가까운 작품이 번역출간되어 국내 독자층을 굳건히 형성하고 있는 듯하다. 지난해 <악인(惡人)>이 국내 독자들에게 퍼레이드에 이어 호평을 받으면서, 세심한 심리묘사와 젊은이들의 사랑과 감각적 표현의 한 층을 이루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을 주로 출판하던 ’은행나무’외에도 ’노블마인’, ’미디어2.0’이 가세하면서 근작 3편이 독자들에게 군침이 흐르게 하고 있다. 특히, <사요나라 사요나라>와 <사랑을 말해줘>는 최근 동시에 출간되어 독자들을 바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