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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타 뮐러(Herta Müller) 내한에 즈음해서

2009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루마니아 바나트 태생의 독일 여류작가‘헤르타 뮐러(Herta Müller)’가 오는(2010년) 8월15일부터 진행되는 국제비교문학대회 참석을 겸해 내한하는 것을 계기로 국내에서는 모처럼의 많은 행사가 준비되고 있는 듯하다.

이미 국내에 번역 출간된 『저지대』나 특히 독자들에게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은『숨그네』에 이어 그녀의 작품들이 이번 달에만 3책이나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희생자의 관점에서 정의, 공정함, 억압, 자유, 인간의 존엄성 등에 천착하고 있는 그녀의 글쓰기와 시적 언어의 역량으로 다져진 압도적 예술언어에 매료된 독자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 같다.

또한 그녀의 작품을 국내 출간하고 있는‘문학동네’는 <헤르타 뮐러 Special>소책자를 특별 제작하여 독자들의 관심과 이해를 증폭시킬 모양이다. 8.19(목) 교보컨벤션홀과 8.20(금)주한독일문화원에서의 낭독회등 독자와의 만남으로 그녀의 작품에 대한 많은 신비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

슈피겔지의 헤르타  공식 자료페이지 http://www.spiegel.de/thema/herta_mueller/

주한독일문화원 헤르타  정보 페이지 http://www.goethe.de/ins/kr/seo/koindex.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