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영화음악 악보가 있긴 하지만 지금은 절판되어 있기도 하고 너무 예전 영화음악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워낙 유명한 영화음악들이긴 하지만 워낙 최신영화가 많고 또 좋아하는 영화음악도 많아서 검색하던중 걸려든 책이 바로 이것이다. 영화음악은 좋아하지만 영화보는걸 딱히 좋아하지 않는데 곡명과 영화제목 그리고 간략하게 영화줄거리를 감질나게 소개해나서 예전 영화라도 다시 보고싶을만큼 호기심이 들게끔 흥미롭게 짤막한 설명이 되어 있다. 피아노 연주를 함에 있어서 이러한 영화이야기는 감성적인 도움이 될거라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보진않았지만 자주 들어왔던 라붐의 Reality는 워낙 곡자체가 달콤해서 아련한 첫사랑일지 짝사랑일지의 기억을 더듬어보게끔 한다. 나는 악보를 잘 볼줄 몰라서 정말 박자에 대한건 감을 못잡겠다싶어서 잘 모르는 곡은 검색을 통해서 음을 익히기도 했다. 활기차고 경쾌한 곡이 많아서 연습을 좀 많이해서 영화의 느낌을 살리면서 연주에 빠져보고 싶다.

한 십년전부터 최근까지 정말 유명한 영화음악은 다 모아놓았다. 다만 거의 박자속도가 80~150정도에 샵, 플렛이 3,4개 정도 붙어있어서 무척이나 연습을 많이 해야 어느정도 그 느낌이 나올꺼 같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한시간 굼벵이기는 속도의 곡들만 조금 칠뿐이라서 진도가 쉽게 나진 않을거 같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곡들만 엄선해서 모아놓은 티가 많이 나서 하나하나 곡을 습득에 가는 기쁨이 클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