져주는 대화 / 실전화법 / 박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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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부럽다.

자신이 생각한 것들을 거침없이 말하며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니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배려한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었다.

대화를 할 때 나도 모르게 내게 유리한 쪽으로 이야기를 하는 버릇이 있는것 같다.​

​특히 남편과의 대화는 기싸움으로 시작해 자존심 싸움으로 번지는데

따지고 보면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사소한 것들이다.

'지는게 이기는 것이다'라고 어른들이 자주 말씀하시는지 그 뜻을 이해 못했는데

<져주는 대화>를 읽어보니 그 의미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져주는 대화>에서는 상사와의 대화, 미혼 남녀, 부부, 설득을 위한 대화 등

모든 인간관계를 위해 기초가 되는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져주는 대화에 대해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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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인간관계를 위한 1보 후퇴 2보 전진 실전화법!

​져주는 대화

​'이기려는 대화는 사람을 잃기 쉽지만, 져주는 대화는 사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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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서는 대화를 위한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매일 마주하는 가족들을 비롯하여 이웃들, 나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까지~

소통하기 위해 대화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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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할 때는 항상 솔직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성의 있는 태도를 보여야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단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너무 끈질기고 집요하게 상대방을 옥죄면 상대방은 반발심이 생기고 지겨워진다.

상대방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겸손한 태도로 상대방의 주장과 견해를 경청하고 목표 성취를 위해 자신이 먼저 양보하고 타협할 수 있는 대화.

때론 물러설 줄 알고 긍정적으로 양보하고 타협을 위해 노력한다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보답을 받을 수 있단다.​

핵심은 짧고 간결하게~자꾸 한 이야기를 또 하고 반복하면 나도 모르게 짜증도 나고

 더 이상 들어주기가 힘들어 ​처음에는 긍정적이었던 마음도 돌아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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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등 말에 대한 다양한 속담들이 있다.

그 만큼 한 마디 말이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 수 있는데 알면서도 자주 잊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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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해요, 괜찮아요, 좋아요, 잘했어요, 훌륭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천국에서 쓰는 7가지 말'이란다.

하면 할 수록 나도 기분좋고 상대방도 기분이 좋아지는 말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져주는 대화'의 핵심이다.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존중하고 격려하며 관용과 배려로 감싸고 용서하는 것이야말로 지는 것이 아니라 져주는 것이다.

하면서도 들으면서도 기분 좋은 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평소에는 왜그리 쑥스러운지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 결국 이기기 위해 기본이 되는 져주는 대화의 핵심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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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기 이전에 무조건 생각나는대로 말하지 않고, 상대방을 배려한 말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노력을 해야겠다.

두서없는 즉흥적인 대답도 피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대화에 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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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상대방을 설득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상대방을 설득하려면 대화에 앞서 갖춰야 할 것들이 있단다.

​목적에 대한 소신과 확신, 상대방에게 어떤 이익이 있는지 고려해야 하고 대화는 부드러워야 한다.

원하는 목적이 단순해야 하고 설득을 위한 대화는 짧을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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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 이외에도 직장 상사와의 대화, 부부와의 대화, 젊은 남녀와의 대화 등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유용한 대화에 대한 팁들을 소개하고 있다.

알아두면 무엇 하나 빠뜨릴 것 없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노력하고 실천해야겠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낸다고 하지 않던가....​

​대화에도 격식과 기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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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현재 가장 많이 고민이고 부딪히게 되는 부부 갈등~

별것 아닌걸로 서로 토라지고 싸우게 되는데 나이를 먹어도 여전한 것 같다.​

​남편을 궁지로 몰지 말고, 과거를 들추지 않으며, 특히 부모에 대해서는 신중해야한다는 것에 공감한다.

결혼전 친구처럼 대하던 습관이 결혼후에도 이어져 편하게 대했고, 아이가 생기면서

존대말을 고려해 보았지만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접었는데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다.​

부부 갈등에서도 결국 져주는 것이 이기는 것이더라~

져주는 대화로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것이 ​멀리볼 때 이기는 것이다.

목적보다 사람을 얻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닫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