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간다면 아이들이 먼저 좋아하는것처럼

귀여운 주인공도 무엇을 살지 설레임과 신나하는 표정이네요.

시장에 가서 돼지인형도 사고, 채소 스튜도 사고, 빵과 버터,

우유와 차, 신선한 과일들, 체리파이등

물건들을 가득 사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신나고 즐겁기만 합니다. 

 

 

 

라임과 재미있는 의성어로 인해 문장이 더 흥겨워지는데요.

그동안 오디오를 통해 듣는 영어에 거부감이 있던 아이도 리듬이 흥겨운지

To Market To market 따라 부르며 놀고 있네요.

 

그림 또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인형과 맛난 것들의 유혹~

결코 뿌리치지 못하지요.

 지훈군도 집에 있는 오리인형을 찾아오며 책과 똑같다며 좋아라 해요.

채소 스튜는 뭔지 궁금해하며 먹고 싶다며 군침을 흘리는 흉내도 내고...

 이 엄마도 못먹어봤단다~

빵과 우유, 파이, 과일을 좋아하는 지훈군.

 책을 보며 다 사달라네요.

 

지훈군은 영어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고 거부감을 보이고 있는 상태라

 무리하지 않는 상태에서 그림들을 보며 단어를 이해하고,

노래 흘려 듣기 연습만 하기로 하고

시장 놀이를 통해 영어도 재미있다라는 생각을 심어주는 기회로 삼았어요.

 

처음에는 오디오를 틀려는 행동만 해도 듣기 싫다던 지훈군이

시장놀이를 하면서 하루에 1~2번 오디오를 들려주니 확실히 거부감이 줄어들고

 흘려 듣기를 하면서 to market to market 따라 해주네요. ㅎㅎ

 

우선 제가 아이에게 본보기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영어에는 자신이 없는 저이기에 처음에는 라임과 의성어 부분에서 잘 들리지 않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계속 반복해서 들으니 점점 자신감이 붙어 큰 소리로 따라 부르니

아이도 관심을 더 보이는거 같았어요.

 

점차 나아지고 생각의 크기가 커지면 시장에서 구입한 물건들을

낱말카드로 만들어 맞춰보기 놀이와 단어를 바꿔보기등

아이와 재미나게 다양한 놀이를 하며 영어를 할 수 있겠단 생각을 해보아요.

 

영어를 어렵게만 생각하는 저같은 사람을 위해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아이와 함께 해볼 수 있는 활용방안도 제시해 주는 

<MOTHER TIP>이 있어 더 유용하네요.

 

 

 

<시장놀이를 하며 책과 친해지기>

 

책과 친해지는게 급선무일거 같아서 

시장놀이를 하자고 했더니 돈도 있어야 한다고 해서

같이 화폐단위도 정하고 만들기도 하니까 더 좋아해요.

 

이거 얼마예요? 500원요~

지훈군이 돈을 내고 원하는 물건을 사가는 형식으로 해봤어요.

경제관념도 심어줄 수 있어서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네요. 

 

 

 

 

<책을 보며 그림으로 배워요~>

 

 책을 펼쳐 놓고 좋아하는 인형도 골라보고,

먹고 싶은 빵을 접시에 담아 먹는 시늉도 해보이네요.

지훈군이 좋아하는 우유는 milk라면서 반가워하고

젖소가 있다면서 moo라는 소리를 낸다고 알려주네요.

좋아하는 과일을 고르면서 바나나를 발음해주고~

체리파이도 먹고 싶다며 한입 가득 베어먹고~

사온 물건들을 펼쳐 놓으니 제가다 마음이 뿌듯하네요.

 

 영어에 대한 거부감으로 마음고생도 많이 했는데

시장놀이도 하고 그림을 보며 찾기 놀이도 하면서 거부감이 많이 없어져서 정말 다행이다 싶어요.

앞으로 갈길이 멀지만 아기가 첫걸음을 떼기까지의 심정으로 천천히 다가갈래요.

시장에서 사온 물건들의 그림을 가리키며 단어를 말해보기도 하는 쾌거를 이뤘네요.

정말 많이 발전했죠.  

 

 

 

tomarkettomarket, 문진영어동화, 시장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