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컬러링북이라고 무척 기대하고 책을 기다렸어요, 

아주 오래전부터 저와 인연이 되었던 어린왕자는 어른이 된 지금까지 몇차례의 만남속에서도 늘 좋았거든요,

보통의 이야기처럼 그때그때마다 느낌이 달랐던것도 사실이구요, 

사실 그 시작은 언제부터였는지 정확히 기억되지는 않지만

처음 어린왕자를 읽었을때는 너무 좋아서 좋은 문장들을 공책에 옮겨 적었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나중에 다시 읽을때는 영어로 된 어린왕자가 궁금해서 영어 번역서로도 읽은 기억이 나구요

물론 불어는 배운적은 있지만 잘 하지 못하니 그저 로망으로만,ㅋㅋ

그리고 각 출판사마다 출간해내는 어린왕자 책을 하나둘 모으기 시작해서 

급기야는 어린왕자 책을 세계판으로 모으기 시작했답니다. 

제가 해외여행 나갈때도 물론 부러 책방을 찾아서 어린왕자책을 구입하기도 하구요

해외 여행 나가는 사람있으면 그사람에게 부탁하기도 해서 

영어판은 물론 중국어판, 일본어판, 이탈리어판, 인도어판까지 모았어요,

다음은 또 어느나라 어린왕자를 만나게 될지 몹시 기대된답니다. 

물론 읽을수 있는건 아니지만 각 나라마다의 어린왕자 책은 또다른 즐거움을 주네요,

그런데 이제는 컬러링판이 나오고 있더라구요, 

사실 컬러링에 자신이 없어서 도전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 어린왕자는 제가 너무좋아하는 책이잖아요, 

그러니 저만의 컬러로 꾸미는 어린왕자책도 만들어보고 싶어 도전해 봅니다.

그런데 이 책은 어린왕자 원작자인 생떽쥐베리의 그림이 아닌 일러스터 이호석이라는 사람의 그림이더라구요,

사실 어린왕자 원판의 그림이 더좋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일러스트그림도 좋아하기 때문에 

즐겁게 컬러링 할거 같아요, 

그리고 이야기도 함께 실려 있어서 다시 한번 어린왕자와 만나게 되네요!

아무튼 왠지 내가 어린왕자 책을 만드는데 있어 완성을 시키는 사람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