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과 선생님의 사랑이야기라니 어느 누군가는 얼굴을 붉힐지 모르지만

여고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선생님에 대한 짝사랑!

사춘기에 처음 찾아온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행동하는 히비키와 

친구들과의 우정을 그린 만화를 보게 되면 분명 누구나 회상할 추억거리가 있지 않을까?

그냥 히비키와 이토의 사랑이야기만 끌고 나가는 만화였다면 지루하기 짝이 없었겠지만

고교시절의 친구들과의 이야기와 학교 행사와 의외의 사건들이 흥미롭게 다가오는 만화다. 

어쩌면 일본이라는 나라의 20년전쯤의 고등학생들의 역사를 보는것도 같고,,,

열여덟 히비키, 이제 열아홉이 되고 고3이 되어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그녀는 지금 선생님과 연인사이!

진짜 연인이 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친구들과 이토 선생님의 도움으로 안정을 되찾게 되고 

이제는 몰래 데이트를 즐기고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도 하는등 알콩 달콩 사랑을 이어 가고 있다. 

메구미는 두살 어린 나기사와 연인이 되어 오글거리는 연애를 하고 코스케는 늘 나카지마 선생님과 아슬아슬한 관계!

대입을 앞두고 학원을 등록한 히비키와 메구미는 송혜교 뺨치게 이쁜 여고생을 만나게 된다. 

알고 보니 1학년때 코스케와 사귀던 사이!

그런데 코스케가 양다리를 걸치는 바람에 헤어지고 말았다며 눈물을 흘리는 하츠메로 인해 대 분란이 일어난다.

코스케의 말에 의하면 오해로 인한 이별이었다는데 코스케를 다시 찾아온 하츠메와의 만남을 지켜본 나카지마 선생이 불안해한다. 

어른이지만 역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불안하고 흔들리게 되는가 보다. 

늘 이토를 만나게 되면 가슴 두근거림이 가시지않는 히비키는 자신이 아직 너무 어려서 그렇다는 생각을 한다. 

한번씩 이런 저런 핑계로 히비키를 불러 둘만의 짧은 만남을 가지는 이토의 속마음은 또 어떨까?

학교에서도 단 둘만의 대화를 피하고 싶지만 그럴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이상하게 주위를 의식해 목소리가 높아지고 

밖에서 우연히 만나는 날에는 뜻밖의 만남에 즐거워지는 히비키!

자신은 늘 선생님을 만나고 싶을 때가 많다고 이토선생님에게 고백하자 이토 또한 그럴때가 있다고 말한다. 

그 말에 언제건 그럴땐 자신을 불러도 좋다고 간절한 바램을 담아 이야기하는 히비키가 귀엽기까지 하다. 

코스케와 줄다리기를 하던 나카지마 선생님은 코스케의 옛 애인이 등장하자 허둥대게 되는데 

다음 이야기가 무척 궁금해진다. 

고교생들의 우정과 선생님과의 사랑이야기가 알콩 달콩 흥미롭게 펼쳐지는 만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