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아리마사와 카게츠가 연인이라는 것이 기정 사실이 되고 보니 둘만의 야시시한 장면이나 키스신이 종종 등장해

보는이로 하여금 오글거림과 동시에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는,ㅋㅋ

아리마사와 신관이 남매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반항을 하는 신관,

어려서부터 어디에도 마음 붙일곳이 없어 떠돌아 다니며 살았던 신관이 거처에 대해 갈등하게 되는 이야기가 등장한다. 

아리마사의 기가 너무 좋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만 그를 거처로 삼아 깊은 잠에 빠져 들고 마는,,,,ㅠㅠ

결국 아리마사를 자신의 거처로 삼고 마는 신관을 보며 불안해하는 카게츠!

신관이 잠에 빠져 깨어나지 않자 아리마사는 자신의 입으로 신관에게 약을 먹이기도 하는데 

신관은 자신의 혼이 빠져 나와 그 광경을 지켜보지만 그 느낌을 알지 못해 애를 태운다. 

결국 신관을 찾으로 자신의 의식 너머로 접근해오는 아리마사를 거부하지 못해 결국 깨어나게 되지만

그런 과정을 지켜보는 카게츠는 그것이 아리마사가 여동생에게 쏟는 애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딘지 속상한 느낌이다. 

여동생임에도 불구하고 아리마사의 부인이 되려 하는 신관이 본심을 드러내는 모습에 위기감을 느끼던 카게츠,

결국 자신 또한 아리마사를 독점하기 위한 본심을 숨기고 착한척 했다는 사실을 아리마사에게 밝히지만

음과 양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사실을 일러주며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는 아리마사라니,,,ㅋㅋ

아무튼 이번 편은 여동생과 오빠의 그렇고 그런 모습이 썩 보기 좋았던 것만은 아니다.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지만 결국 속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인간들의 심리적인 내면을 그대로 들여다 보는듯한 느낌마저 드는 만화다. 

뒷편에서는 또 식신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해 웃음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결국 카게츠에게 손을 대고 쫓겨난 신관이 가만 있지 않을테니 다음편에 또 어떤 말썽을 일으킬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