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읽어본 고양이 홈즈에 이어 두번째 읽는 일본 소설~겉에 붙어있는 광고보다는 좀 기대에 못미쳤다고 생각한다. 물론 책의 표지나 제목으로 봤을 때는 흥미진지함을 기대했으나, 전개에서나 흐름에서 약간의 지루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작가가 이 글을 쓴 이유를 감안한다면 약간은 이해가 되는건 사실이다. 특히 한국소설에 비해 외국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건 지명을 이해하기가 힘들어졌다. 물론 그렇다고 외우진 않고 그냥 얼버무려 넘어가서 중간에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다. 또한 마찬가지로 이름 때문에 힘들었지만 앞쪽에 등장인물 설명이 있어 이러한 부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디ㅗ었다. 이 소설은 형사가 실종팀에 들어가면서 일이 진행된다. 물론 실종팀은 메인이 아닌 한직에 불과한 자리로 의욕보다는 그냥 자리에 버티는 자리에서 주인공은 사건을 맡게 된다. 처음에는 단순 실종으로 생각하지만, 그 주변을 조금씩 탐색할 수록 조금씩 하나의 실마리가 나타나며 주인공의 형사적 자질로 인하여 열쇠를 얻게 된다. 그 과정에서 동료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발휘되고 사건의 큰 그림에서 해결을 하게 된다. 물론 그 과정에서 과거 주인공의 아픈 현실이 들어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형사의 피가 끓게 된다. 사실 2편까지 이어질꺼라 생각하고 약간 늘어지는 감이 없지 않나 생각했는데, 다른 사건이 기다리고 있을꺼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