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문재인의 운명을 읽게 된 것은 김어준 총수의 글에서 부터 비롯되었으며, 또한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조금이나마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사실 이 나라를 살면서 대통령이나 정치에 대해서 전혀몰랐었고, 관심조차 없던 상황에서 나는 꼼수다를 통해 이렇게는 안되겠다는 생각과, 예전 노무현 전대통령이 검찰에 조사를 받기 위해 봉하마을에서 올라가는 장면을 생중계 하는 방송을 본적이 있다. 사실 그 때 생각은 대통령은 다 그렇구나 생각하고 그 사건의 본질은 보지 못한채 겉만 보고 판단한 내자신이 너무 한스러운 생각에 정치적인 도서에 빠져들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문재인의 태생에서부터 노대통령과의 만남, 그리고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까지 이어진다. 물론 그 내용의 대부분은 내가 알지 못하는 생소한 사건들이 대부분이다. 인권변호사로서 활동했던 모습들과, 그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뚝심과 자부심을 함께 가지고 있었으며, 그 옆에서 문재인 자신도 좋아한다는 것...그리고 대통령으로서 옆에 민정수석으로 일을 하면서 힘들었지만, 지금의 정부처럼 권력을 이용하여 자신들이 사리사욕을 채우지 않고, 각각의 기관에 자율성을 보장하고, 권력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국가가 잘못했던 일들을 바로 잡고, 국가 정치의 기반을 위하여 끊임없이 달려왔다. 그리고 임기 후에도 여느 대통령과는 다르게 고향인 봉하마을로 내려가 농사꾼으로서 순박한 시골할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친근하게 다가왔다. 마지막에 이명박 정부에게 비난에 화살을 맞았지만 그들만 모를뿐 다른 사람에게는 참모습의 노무현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로 인하여 문재인이 이번에 대선에 출마함으로 인해 정치에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