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Sis 책 중에서 가장 유명한 책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만만치는 않은 책이다. Peter Sis 특유의 세밀한 그림이, 그림 만으로도 많은 이야기와 정보를 담고 있는데, 요 책의 문제는 Main 글은 그런대로 읽기가 수월하지만, 온 사방에 필기체로 담아논 글들은 읽기가 진정으로 만만치 않다는 것. 그래서 별점 하나를 뺐다. 그냥 포기하고 본문만 읽는다면 초등 저학년이 쉽게 읽을만한 아름다운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전기라고 하겠다. 딱딱하기 보다는 약간은 시적으로 쓰여서 좀 어려운 느낌을 주기도 하는 예쁜 위인전. 펜글씨 같은 형태로 쓰여진 각종 정보는 읽으면 재미있기는 한데, 내용도 본문보다는 좀 어려울 뿐 아니라 아직은 필기체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지 싶다..ㅠㅠ

리딩레벨은 4.8. Lexile 지수는 860L이니까 원어민 기준으로도 전체 내용을 이해하려면 초등 4학년 높은 레벨에 해당하시겠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페이지 수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림책이 결코 만만하지는 않다는 것.

1997년 Caldecott Honor 수상작이자,  An ALA Notable Book에도 선정되었고,  A New York Times Outstanding Children's Book of the Year와  A Scientific American Young Readers Book Award Winner도 수상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