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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환타지에 집중되어 있는 꼬실이의 독서..... E.B.White나 Andrew Clement를 디밀어 보려는 계획은 여전히 엄마의 야무진 꿈으로 머물러 있는 중이고....

학교가 개학을 하고, 학원은 거의 없지만, 방과후 교실을 여러가지 하니까 책 읽을 수 있는 절대 시간이 줄어들어서 좀 아쉬운 감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월 초에는 그토록 아껴 마지 않은 Warriors 시리즈를 1부부터 3부까지 17권을 다시 한 번 읽었네.... 3부 6권은 아직 페이퍼 북이 나오지 않아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고....
지인이 빌려주어서 Artemis Fowl 6권을 읽었고.

요번 달에는 Septimus Heap 5권이 새로운 시리즈로 완독을 마쳤다. 늘 주문액을 맞추면서 한권씩 끼워넣다보니 4권까지 밖에 없어서 급하게 다시 5권을 주문하면서. 페이지 수는 만만치 않은데, 내용은 그닥 어렵지는 않은 듯. 5권 시리즈를 두번이나 이어서 완독을 할 정도로 빠져 있었다. 500페이지가 넘는 책을 하루에 한 권 이상씩 읽어 치우는 것을 보니까 확실히 읽는 속도가 빨라진 것이 눈에 보이는 듯 하다.

역시 예전에 사다 쟁여논 시리즈인 Marry Poppins 시리즈 3권도 읽기는 했지만 별로 재미는 없단다. 이제는 이런 아기자기한 환타지에는 만족하지 못할 정도로 강도가 센 환타지에 물이 든 탓일까? 그것 보다는 Marry Poppins라는 캐릭터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단다. 좀 공주병에다가 아이들에게 그다지 친절한 것 같지도 않다고. 생각해 보니 좀 그런 면이 없잖아 있는 것도 같네.ㅋㅋㅋ

쌓아 놓고 읽어 치우는 챕터북으로는 A to Z 시리즈 26권을 이틀인가 사흘만에 읽어 치웠고. Who Was? 시리즈는 과학자에 대해 알고 싶다고 해서 에디슨과 아인슈타인 등 과학자들 서너권을 골라 읽었는데, 별로 재미는 없어 하는 눈치이고.

오랫만에 뉴베리에 도전해서 두권을 읽었다. 고양이가 나오는 작품으로 골라서.... Whittington과 The witches of worm 을 읽기는 했는데, 뒤의 책은 별로 재미가 없었단다.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다는데, Book Adventure로 리뷰를 해보니까 90%는 맞추는 것을 보니까 딱히 어려웠다기 보다는 정서가 안 맞았거나..... 쉽지 않아라, 뉴베리 ㅠㅠ 

그 밖에 픽처북 수상작이나 짧은 과학동화들(Let read and fine out 같은 것들)도 꾸준히 조금씩 심심풀이 삼아 읽고 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