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lastic에서 아직 Haryy Potter를 읽기 힘든 저학년 독자를 위해 펴낸 환타지라네요.
울 꼬마가 아주 푹 빠져 읽은 챕터북입니다. 아마 챕터북 중에서 가장 대박이 아니었나 싶네요.

어느날 Eric은 엄마와 약속한 대로 지하실을 정리하기로 합니다. 다행이  친구인 Neal과 Julie가 같이 도와주지요. 그런데 지하실에서 이상한 계단을 발견합니다. 마법의 세계로 통하는 계단이지요. 요 마법의 세계가 바로 Droond이지요. 

호기심에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는데 만만치가 않군요.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자 마자 이상한 괴물들이 공격을 시작하고, Droon의 공주인 Keeah를 만납니다. 얼떨결에 공주의 도움을 받고, 또 공주의 부탁도 들어줘야 하지요. 결국 세 친구는 악당 Sparr의 공격에 맞서는 공주와 함께 Droon을 지키는 모험에 참여하게 됩니다.

리딩레벨은 3점대 쯤. 페이지는 권당 80-130페이지 정도인데, 뒤로 갈수록 페이지 수도 늘어나고 리딩레벨도 조금은 높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어린 독자들을 위한 환타지답게, 악당도 Harry Potter에 나오는 악당보다는 좀 순한 편이고(처음에 악당의 두목격으로 나온 Sparr은 알고 보면 어려서 유괴당한 불쌍하고 착한 어린이가 되고, 주인공들을 괴롭히던 마녀는 Keeah의 이모로 아이들을 몰래 몰래 도와주기도 하는 등 선악의 구분이 아주 명확하지는 않네요) 잔인한 느낌은 덜한 편입니다.

한권씩 모험이 끝나면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왔다가 Droon에 다시 급한 일이 생기면 아이들의 꿈에 연락이 오고 그러면 다시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서 문제를 해결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권 당 호흡이 그리 길지 않아서 읽기가 편한 느낌입니다. 빽빽한 글씨로 하나의 사건이 700-800페이지에 육박하는 해리포터와 비교하면. ㅎㅎ  

본책 말고 번외편인가, Special Edition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