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xile : 590L. 권장연령 : 8-12세. 리딩레벨 : 3.5

Fudge 시리즈에 나오는 Hacher 가족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 Peter와 같은 학년인 Sheila Tubman의 이야기이다.
Sheila Tubman은 어떤 아이일까? 친구들과 놀 때는 활발하고 유머감각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거미를 무서워하고 수영을 싫어하며 강아지를 싫어하는 자신이 진짜 모습일까?

이야기는 Sheila의 가족이 여름 휴가로 시작한다. 한적한 뉴욕 근처의 시골마을인 Tarrytown에 있는 아빠 직장동료의 집을 여름동안 빌리게 되는데.....

그 집에는 Sheiia가 그토록 싫어하는 강아지가 있는가하면, 밤에 천장을 올려다보니 커다란 거미가 기어다니고, 마당에서는 귀신 소리가 난다. 거기다가 엄마와 아빠는 sheila가 이번 여름에는 반드시 수영을 배워야 한다고 강요를 하고.....

단 한가지 좋은 점은 새로운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다는 건데, 이 아이는 요요 챔피언이고, 이 아이의 네살 난 동생은 수영 챔피언으로 다이빙까지 완벽하게 한다. 새로운 친구들에게 자신도 뭔가를 잘 한다고 보여주고 싶은데, 대체 무엇을 내세워야 할지.....

늘 Peter의 눈으로만 보던 조금은 짜증스럽고 얄미운 Shiela의 모습을 새롭게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음, Peter의 어른스러움에 비하면 Shiela의 조금은 지나치게 철 없는 행동과 고집이 조금은 짜증나기도 하는데, 그것은 두 아이의 특징일 뿐일까? 아니면 맏이와 막내의 차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