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eme Readers 는 유아의 첫 과학책으로 적합한 듯 하다. 마지막 Level인 Level 3가 권장 연령이 6-8세, Kinder나 Pre-school 단계에서부터 읽힐 수 있을 정도이니까....

당연히 설명은 쉽고 간단하고, 문장의 형태도 아주 단순하다. 그래도 지루한 정보책이라기 보다는 조금은 재미있는 면도 있다. 

각각의 동물에 대한 설명이 두 페이지에서 펼쳐지는데, 왼쪽 페이지 윗쪽에는 작은 세계 지도가 그려져 있고, 소개하는 동물의 주요 서식지가 검게 칠해져 있다. 글씨는 보통 Readers 정도의 큼지막한 크기이고, 두 페이지 전면을 가로지르는 사진 화보위에 써져 있다. 그런가하면 오른쪽 페이지 하단에는 Weird Fact가 각 동물별로 두 개씩 있는데, 

Alligator의 경우에는
Alligators have brains the size of hot dogs 라든지,

Bald Eagle의 경우에는
Bald eagles are not bald. Their heads are coverde with white feathers. 같은 내용이 쓰여져 있다. 

모두 14가지의 동물이 소개되고 있는데, 호랑이나 악어 처럼 많이 들어본 동물도 있고, Barracuda나 Tasmanian Devil 처럼 엄마도 처음 보는 동물들도 제법 있다.

제일 마지막에는 Extreme Facts라고 해서 악어는 물속으로 쉽게 들어가기 위해 돌을 삼킨다든가, Polar Bear은 seal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그들의 검은 코를 하얀 발로 가리기도 한다는 등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정리해 놓고 있다.

정보에 치중한 책이면서도 의외로 아이가 재미있어 하면서 읽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