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 하면 못 들어본 사람이 별로없을 것이다. 신경정신쪽의 탁월한 학자였다. 꿈의 해석은 자신의 꿈과 자신이 치료하던 환자들의 사례를 참고로 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꿈은 무의식의 세계를 잘보여주고 있는데 개인적인 일도 많고해서 과학에서 증명이라는 그런 문제들과는 상충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지금도 의문을 품는 과학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꼭 뭐를 과학적으로 증명해야지만 그것이 인정받을까하는 그런 물음에는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세상일에는 과학으로 풀지 못한 일들이 아주 많습니다. 지구가 어떻게 생성되었나도 과학적인 추론만이 있을뿐 이것이 결론이다라고 못하는 것이 많으니까요. 그렇지만 이 책에서 너무 성과 연관을 시키는 것도 있어서 맞지 않다는 점과 그리고 신경정신쪽을 상담하는 의사가 환자가 동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환자들의 경험을 그대로 책에 옮기는데는 조금 동의 할 수가 없습니다. 개별 꿈에 대한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분석하는 것은 좋은데 이론으로 뒷받침하는 그런 말들이 조금 어렵습니다. 리비도, 유아성욕, 오이디푸스콤플렉스, 자존감 이런 것에 이론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대인이었던 자신의 그런 점이 독일 사회에서 주류로 나아갈데 약간의 걸림돌이긴 했던 모양입니다. 집에 한 권 사두고 몇번 읽으면 모를까 처음읽기에는 조금 어려운 책인듯해요. 집에 있는 지그문트 프로이드라는 위인전도 같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