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읽는 성장동화 08-책나무

천징충 지음/ 프랭크 그림/ 윤진 옮김

푸른날개

 

아이가 즐겨 있는 성장동화가 있어요.

이 책은 아이가 스스로 읽으면서 생각할 수 있게끔 유도하는 이쁜 책이지요.

이쁜 그림으로 아이를 사로잡아서 이번에도 만나게 되었답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기린 선생님..

아이들은 책을 무지 열심히 읽고 좋아하네요..

그런데 이들에게도 문제가 생겼으니 바로 열심히 읽고 난 후의 낡은 책들을 어떻게 할지...

아이들은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내지만

소중히 읽던 책은 버리지 말고 교실 옆에 묻어주기로 하죠~

 

우와~ 그런데 아이들의 사랑으로 읽혀진 책들은 싹이 되어 나옵니다.

아이들에게 보답하듯이 말이지요..

열심히 돌보아도 새싹이 자라지 않자 고민하는 아이들....

그런 어느날 선생님이 아이들과 나무에 둘러앉아 책을 읽어줍니다.

어느새 자라있는 나무를 보며 놀라던 아이들은 너도나도 나무에게 책을 읽어주네요.

나무에게 진정한 마음을 담아 좋은 이야기를 읽어주면 쑥쑥 자라게 되지요.

좋은 이야기는 나무에게 거름이 되는 거구나~하고 아이는 말하더라구요..

어느새 풍성한 무지개가 빛을 간직한 책나무,,,

책나무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들에게 선물을 주지요..

어떤 선물일지 궁금하지 않나요?

 

 

어느새 훌쩍 자란 아름다운 책나무..

아이들의 사랑과 이야기를 먹고 크는 나무.

책나무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열심히 책을 읽어주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이쁘네요.

울아이도 이런 책나무가 있다면 나도 읽어줄텐데 하는군요~ㅋㅋ

책나무를 통해 아이들이 좋은 책을 선별하고 읽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주는 것 같네요.

책을 단순히 읽고 끝내기 보다 책을 읽고 나서

자신만의 이야기로 만들어보고 들려주는 것도 아주 큰 즐거움이라는  것을

다시금 되새기게 해주었답니다.^^

 

 

책나무의 표지가 넘 마음에 든다며  책을 펼치네요.

요즘 살짝 독서를 등한시 하던 아이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좋은 이야기가 담긴 책이 책나무이 거름이 되듯이

자신에게도 좋은 거름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같아요.

엄마~ 진짜 책나무가 있다면 나도 지금보다 더 열심히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하네요..

나도 책나무에게 네모난 나뭇잎 받아보고 싶은 걸요~하면서...

아이에게 항상 말로만 하는 잔소리보다 책 한 권이 더 효과를 주는 것 같아요.

저도 책나무를 보면서 많은 반성이 되더라구요.

책읽으라고 해놓고 전 다른 일 하니 말이지요..

저도 아이랑 함께 열독해야 할 것 같아요..

 

 

아이가 책나무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ㅎㅎ

그래서 7가베와 8가베를 이용해 보기로 했어요..

책나무의 잎사귀가 네모라 좀 더 만들기 쉬웠던 것 같아요..

아이가 다양한 길이의 막대를 이용하여 나무와 가지를 만들고

무지개빛 나무를 위해 잎사귀를 무지개 색을 선택하여 만들어 보았어요.

책나무 완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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