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안녕

마거릿 와일드 글/ 프래야 블래우드 그림/ 천미나 옮김

책과 콩나무

 

이별을 소재로 한 동화 한편을 만났어요..

책과 콩나무의 책은 첨인데요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수상작이랍니다.

애완견 이야기가 아이가 관심을 가졌다지요..

애완견의 죽음을 통해 아이가 이별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애완견 호퍼와의 만남은 해리에게 정말 크나큰 즐거움이지요~

해리와 함께 커가는 호퍼를 보면서

나도 이런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하는 아이..

 

그런 어느날 호퍼가 보이지 않아요..

많은 순간을 함께 했던 친구가 사라지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해리의 반응은 정말 다르네요..

호퍼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고 기다려주는  해리..

그 모습이 참 안타깝고도 슬픈 느낌이네요..

아이도 넘 슬프다... 해리는 어떻게 해요? 합니다.

 

그런 해리를 찾아오는 호퍼...

호퍼또한 해리와의 이별이 아쉬운가 봅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호퍼가 점차 힘이없고 차가운 느낌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통해

자신의 죽음을 해리에게 알려주는 호퍼의 모습이 감동적이네요.

해리 역시 호퍼의 죽음을 인정하고 스스로 떠나보내는 모습이 참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친구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던 해리가 그 사실을 인정하고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 애잔하게 잘 그려진 동화네요..

호퍼와 해리의 우정또한 찡한 감동을 주는지 아이는 책을 한동안 들여다 보고 있었답니다.

 

색다른 그림을 통해 이별의 의미를 더욱 잘 전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구,

잔잔한 감동을 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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