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아이라 파닉스를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나온 [BBC]Fun with PHonics가 제 눈길을 끌더라구요..
아이의 수준에 맞추어 단계별로 되어 있어서 만나보았답니다.
아이가 뮤지컬 영어를 배운지 몇 달 되긴 했지만 파닉스는 하지 못했어요..
저도 아직은 파닉스보다 회화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하지만 이 책을 만나고 나서 파닉스를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1단계 A부터 만나보려고 했으나 B를 권하셔서 Step1-B를 선택했어요..
구성이 굉장히 푸짐하네요.
책 4권(D,E,M,N), 워크북 1권, 가이드북 1권, 오디오CD1개, 스티커 1장이 들었어요..
이 스티커는 칭찬 스티커라 아이에게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책을 살펴볼게요..^^(파닉스 D)
주인공 2명과 주요단어 3개가 보입니다.
이것을 먼저 인지한다음 책을 읽으니 더욱 이해가 빨라지네요..
아빠-->아빠의 창고-->창고는 축축해-->어둡네-->잡동사니방이에요-->의자에 앉아서 낮잠을 주무신다..
처럼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어요.
쉬운 단어로 간단한 문장이 만들어지고 그림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damp나 dim은 단어는 어렵지 않지만 뜻이 아이에겐 조금 어려워요..
하지만 그림의 상황을 보면서 catch해 내는 아이를 보고 놀랐네요..ㅎㅎ
내용이 쉬운 편이다 보니 열심히 보더라구요.ㅎㅎ
아이의 발음은 평범하답니다..

워크북은.. 
D에 대한 단어들로 시작되요~
그 다음에는 첫소리가 d인것 아닌것 구분하구요~ D와 관련된 간단한 노래를 들을 수 있어요.
CD를 이용하여 들으니 신나는 챈트를 통해 파닉스를 배울 수 있겠더라구요.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알파벳 쓰기 연습을 하는 단계로 이루어져 있어요.

워크북 해봅니다..^^
N에 대해 열심히 워크북하고 있습니다.
알파벳 철자도 쓰고 틀린단어 고치기도 하고 빠진 단어 쓰기도 하고..
쓰는 것 싫어하는 아이인데 그런대로 잘 합니다..
역시 조금씩 흥미를 느끼고 있는 것 같네요.

책을 다 보고 나서 아이랑 책에서 배운 d,e,m,n과 관련된 작은 책을 만들어 보았어요..
이른바 미니북이라고나 할까요?
아직 알파벳 쓰기에 익숙하지 않는 아이라 단어는 제가 쓰고 아이는 그 단어에 맞는 그림을 붙이기로 했어요..
단어에 맞는 그림을 오려두었어요..
아이는 책에서 보았던 그림을 생각해 내고 그림과 맞는 단어를 찾아 붙인답니다..
그리고 그 그림이 흑백이다 보니 색연필로 둘레는 다시 그렸답니다.
그랬더니 그림이 좀 살아나더라구요..ㅎㅎ
다 만들고 나서 열심히 보는 아이에요..
그리고 책을 펼쳐서 보여주고 완성된 미니북에 뽀뽀하는 아이네요..
좋은 책으로 인해 파닉스에 즐거움을 느낀 아이네요..
저 또한 재미있게 파닉스를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다른 책들도 하나씩 만나고 싶네요..

 

 

어학, 외국어BBCFunwithPHonicsStep1-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