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를 보니 문법부터 문학, 독서에 이용되는 어휘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게 되어 있다. 화법, 작문, 언어는 문법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언어와 매체로 명칭이 바뀌었다고 들었다. 국어 선택과목으로 선정된 부분이라 잘 해두면 좋을 듯하다.

 구성은 어휘를 먼저 만나고 문제로 확인하기, 기출로 강해지기, 수능만점 배경지식으로 이루어고 파트가 끝나는 부분에 형성평가로 되어 있다.

 먼저 어휘 부분은 한자 표기와 더불어 기본적의 의미와 예시, 그것과 관련된 친철한 샘의 부가적인 이야기, 그리고 그 부가적인 이야기에 나온 어휘까지 모두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설명이 눈에 쏘옥 들어온다. 여기에 등재되어 있는 어휘들은 수능국어 빈출어휘들이다.

  앞에서 설명한 어휘를 문제로 만나볼 수 있는 부분으로 자신이 공부했던 어휘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기출로 강해지기는 이미 수능이나 모평에 출제되었던 문제들을 간단히 만나볼 수 있는 부분으로 지문을 나누어 잘 모르는 어휘를 찾고 그 문단의 핵심어를 찾아 설명하는 연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지문과 관련된 몇 가지 문제를 풀어보게 되어있는 부분이다.

  수능만점 배경지식 부분은 앞에서 배운 내용 중 미리 알아두면 좋을 지식들을 다루고 있다.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지만, 깊이있는 내용으로 배경지식을 좀 더 다질 수 있게 되어 있다. 1등급 어휘창고에서는 다양한 관용적 표현이나 아름다운 순우리말 등을 상황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게 알려주는 부분이다.

  처음에는 비문학이 어렵다고 하더니 요즘은 문학이 어렵다고 하는 우리집 그녀, 문학은 생각하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정해진 답이 있으니 그럴 수 있겠다 생각이 드는데 아무튼 규치적으로 문제를 풀어내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 듯하다.

  1단원이 화법, 작문, 언어다 보니 그리 쉽진 않았던 모양이다. 문법을 잘 익혀두면 쉬울지 모르나 헷갈리는 부분도 있고, 생각보다 구체적으로 나누어 문제가 출제되다 보니 익숙지 않은 용어들도 있었던 모양이다. 반모음이나, 어미의 종류가 3가지나 있다는 것 등등 익혀야 할 가짓 수가 많아지니 외우는데 부담이 생겼던 모양이다.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1단원을 잘 풀어와서 대견하다.

 수능 어휘 900개가 수록된 이 책은 단순히 어휘 암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휘의 뜻과 사용법, 출제되는 유형, 지문까지 만날 수 있어서 독해에 도움이 많이 된다. 또, 수능이나 모평국어에 자주 출제되는 어휘로 문제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 준다. 아무래도 자주 보던 어휘가 나오면 부담없이 지문을 읽을 수 있고 해석도 그만큼 빨라지는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긴 지문을 가진 문제들이 출제 빈도가 높다보니 독해의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다. 빈출 어휘를 잘 익혀 수능이나 모평, 내신에 있어서 시간 단출은 물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휘로 기본기를 잘 다져 국어에 자신감이 생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