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파트라슈

원작 위다/ 글 글공작소/ 그림 이희탁

아름다운 사람들

 

어린시절 명작으로도 애니메이션으로도 접했던 이야기...

이야기를 읽는 동안 안타까움과 감동을 주었지요..

아이도 명작을 꽤나 좋아하고 이 책의 이야기를 공연으로 만난 적도 있었기에

반갑게 책을 펼쳐보더라구요..

책이 더욱 감돔을 주는 것이기에 아이가 읽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어요.
 

 

네로와 할아버지, 파트라슈와의 만남..

외로운 네로에게 가장 멋진 친구가 되어 주는 파트라슈...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가장 따뜻하게 표현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네로에게 파트라슈 이외에 또다른 친구가 있는데 바로 아로아지요..

네로가 착하다는 것을 마을 사람들 모두 알지만 누구하나 도와주지 못하는게 참 안타깝지요.

역시나 힘이 있는 사람들 앞에서는 꼼짝도 못하는 사회현실이 반영되어 있지요.

아로아 아버지의 편견으로 네로는 더욱 힘들게 되고...

자신이 되고 싶어하는 화가의 길로 가지고 못하고 생을 마감하게 되고

그 옆을 함께 해주는 파트라슈를 보면서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네로의 모습은 물론 자신이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로아의 아빠에게 지갑을 가져다 주는 행동들은

아이에게 정직한 삶의 방식을 알려주는 부분인 것 같아요.

할아버지의 죽음 후 파트라슈를 의지하며 꿋꿋히 살아가는 네로를 보며

응원을 하는 아이를 보니 아이가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확 와닿았답니다..

어느새 네로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낸 똑똑한 세계명작이더라구요..
 

 

열심히 네로와 파트라슈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아이였어요.

네로가 그림대회에서 우승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희망을 잃지 않고 파크라슈와 열심히 살았을텐데...하면서

안타까움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이렇게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른 상황까지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명작이라

생각의 주머니를 넓혀주는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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