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씨앗

에릭 매던 글/ 폴 헤스 그림/ 서남희 옮김

국민서관

 

이 책은 집으로 델고 온지 꽤 되었는데 이제야 읽게 되었어요.

아이가 책을 찾다가 꺼내어 오더라구요.

자기가 첨 보는 책같다구요..ㅎㅎ

그래서 저도 아~ 그래 이 책이 있었지~하고 아이랑 함께 보았답니다.

 

긴수염 왕이 있었어요..

어느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후계자를 뽑기로 해요~

나라 안은 온통 들떠 있고 귀족들은 서로 잘난 척 하죠~

그중에 평민인 잭이 있었어요.

하지만 왕이 내건 미션은 바로 씨앗을 키우는 거였죠~

왕은 과연 사람의 어떤 모습이 보고 싶어서 이런 미션을 낸 걸까요?

무술시합이라 생각했던 귀족들을 불만스러웠지만 모두 씨앗을 받아갑니다.

권력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겠죠~

 

잭은 얼결에 씨앗을 받아오지만 도통 싹의 틔우지 않아요.

자신의 온갖 정성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다가옵니다.

성으로 가자 온갖 화려한 꽃들이 줄을 지어 있어요.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싹이 트지 않은 잭이 더욱 초라해지는 순간....

왕이 잭앞으로 오네요..

잭이 사정을 이야기 하자 왕은 잭을 왕으로 임명합니다.

 

 

용기와 정직함~ 왕이 원하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 용기와 정직함, 노력이 있다면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잭처럼 사실을 그대로 말할 수 있는 용기,

왕이 되어서도 변하지 않는 마음.

백성들을 움직이는 정직함...

아이들에게 알리고 가르치고자 하는 교훈이 자연스레 책속에 녹아 있어 참 좋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져할 가치..

정직, 용기, 노력, 순수한 마음.....

아이가 잊지 않고 마음 속에 품고 살아갔으면 좋겠네요,..

왕과씨앗, 국민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