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장보기

조반나 조볼리 지음/시모나 무라짜니 그림/ 김호정 옮김

책속 물고기

 

먹거리로 문제가 많은 요즘이지요.

게다가 편식이 있는 아이때문에 항상 고민이 많아요..

동물들은 장을 어떻게 볼지 호기심이 생기는지 아이가 읽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림도 이쁘고 따뜻해서 참 마음에 든 책이랍니다.

 

자연식품만 파는 기린마트...

울아이는 왜 피자, 아이스크림등은 없지? 하네요..

그래서 동물들이 싫어하나 보지~하고 이야기 했어요..

 

 

다양한 동물들이 기린마트에서 구입하는 것들을 보면서

동물들의 식성을 배울 수 있었어요.

야채나 과일, 생선, 나뭇잎까지 여러가지 종류를 자연스레 알게 하구요..

이런 음식들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전혀 없어서 자연식품에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해주기도 하네요.

아이는 팬더는 어떻게 해요?

대나무잎은 팔지 않는 것 같은데~ 하면서 그림을 여러 번 보네요..

평소 잘 알고 있는 동물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았던 동물들이 먹는 식품을 알게되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그림을 한 번 쓰윽 흝고나서 책을 읽는 아이..

동물들이 사는 식품들을 유심히 보고 있어요..

책 부록에 보면 동물들이 산 음식 찾기가 있거든요~

그래서 여러번 책을 읽고 나서 동물듥과 각 식품을 연계시키더라구요..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줄거리를 생각해내기에 딱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이 활동이 끝나고 나서 아이에게 물었어요..

네가 좋아하는 자연식품은 무엇이지?

아이는 전 바나나, 감, 딸기, 사과, 시금치, 버섯, 달걀, 생선이에요~합니다.

책 속에 나온 자연식품을 통해 아이도 스스로가 자연식품을 먹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 좀 더 다양하게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해 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동물들은 패스트푸드 음식을 싫어하고 자연식품을 좋아하듯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자연식품이 더 좋다는 것을 알려줄 수도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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