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돈의 역사

벳시 마에스트로 글/ 주리오 마에스트로 그림/ 이문희 옮김

두레아이들

 

돈은 우리 실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것이죠~

너무 없어도 탈이고 너무 많아도 탈이구요..

아이가 아직 돈에 대한 개념이 없어요..

단순히 색깔보고 어떤 돈이 큰 돈인지 아는 정도이죠~

그러다 보니 가끔 돈에 대해 물어보는 경우가 더러 있어요.

돈이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재미있게 알 수 있는 책을 만났답니다.

 

원시시대부터 현재까지의 돈의 변화를 다루고 있어요.

돈이라는 개념이 없는 원시시대에의 가족단위에서  그 단위가 커지면서

물물교환이 이루어지고 다양한 곡식을 정해서 돈으로 사용하기도 해서

굉장히 호기심을 느끼더라구요..

수메르인들에 의해 돈의 개념이 시작되었고 돛배를 만들면서 사용영역을 넓혀가며

주화가 사용되기 시작했어요..

 서비스와 거래수단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주화 덕분에

많은 나라들이 각자 자신의 나라에 맞는 주화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주화가 만들어지고 점차 돈의 개념이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돈이 시작되어 어떻게 유통되고 어떻게 발전되어 갔는지를

세계사와 함께 다루고 있어 꼭 돈을 따라 여행하는 느낌을 주었죠~

그러다 보니 지루하기보다 오히려 즐거움을 주면서

돈의 변천사를 만날 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단순하게 교환수단으로만 사용되던 돈이 점차 복잡한 역할을 하게되는 것도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알도록 알려주는 것 같아요.

돈은 세계가 변화해감에 따라 함께 변화해온 도구라는 것,

앞으로도 계속 변화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것을 아이도 알게 된 것 같아요.. 

 

부록으로 나와 있는 우리 돈의 역사도 참 알차더라구요.

엽전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아이는

우리나라에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돈이 있었다는 것을 보고 놀라더라구요..

단순히 엽전이 상평통보라는 것만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 최초의 돈인 건원중보부터 소은병, 쇠병등을 보면서

호기심도 풀어가고 지식도 쌓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게다가 상평통보의 종류가 그렇게 다양한지 처음 알게 되었다지요.

우리나라 돈의 역사를 보면서 자연스레 우리사회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학습적으로도 참 좋았답니다.

알찬 정보와 재미로 돈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아이는 물건, 주화, 지폐, 수표, 카드로 변하고 있는 돈의 도구들을 정리해볼 수 있었답니다.

정말 다양한 도구들이 돈으로 사용되고 앞으로도 변화해갈 거라고 하니

어떤 모양의 돈이 나올지 궁금해하더라구요.

조만간 아이랑 화폐박물관을 찾아봐야할까 봅니다.

요즘 아이가 유치원에서 하는 일이 많아 시간이 없었답니다.

곧 방학이니 시간이 좀 생길 것 같네요..

 

돈의역사, 두레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