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린재도 방귀를 뀌어요? (자연과학편)

이상배 글/백명식 그림

왓?스쿨

 

이번 자연과학편에는 곤충, 식물, 동물의 이야기가 담겨있네요..

우리가 평소에 느끼는 호기심을 충족시킨다고나 할까요?

울아이는 노린재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죠~

확실한 간접경험을 가지게 되었죠~

이 책 덕분에 자연관찰 책도 펼쳐보게 되고 저로서는 좋았답니다..

 

 

제목에서부터 관심을 이끌었던 노린재.

곤충나라에서 무기를 가진 곤충과 방어를 가진 곤충들의 대회가 있네요..

이 대회로 인해 많은 곤충들의 특징을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죠~

곤충의 생존 경쟁을 전쟁터로 표현한 말도 좋았구요..

사마귀와 말벌의 모습은 굉장히 실감이 났어요.

공격은 곧 방어...

무기만 가진 곤충, 방어만 가진 곤충, 무기와 방어를 다 가진 곤충으로 나누어 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이때~나타난 노린재..

자신의 무기를 서슴없이 보여주는 데  바로 방귀입이다..ㅎㅎ

울아이는 스컹크의 방귀보다 더 지독할까? 하면서 웃음을 짓네요.

도망가는 곤충들과 동물들을 보면서 나름 노린재의 방귀냄새를 상상하는 것도 재미있네요...

노린재는 채소즙을 빨아먹는 해충이라는 사실과 번데기의 과정을 거치지 않는 곤충이라는 상식도 배우게 되었어요..

 

다양한 나무의 종류를 소개하며 그 쓰임새를 먼저 알려주네요..

그런 나무들 중에서 참나무..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표현을 하고 있어요..

참나무는 아주 쓰임새가 많은 좋은 나무라는 뜻인 것 같네요..

집, 가구, 종이, 숯, 병마개,도토리...

인간에게는 자연의 혜택을 숲속 동물에는 먹을 양식을 제공하네요..

게다가 이 도토리가 젤 맛있다고 하는 다람쥐..

나무마다 도토리의 모양이 다르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죠~

전 도토리는 1가지만 있는 줄 알았답니다.. 그것도 도토리 나무가 따로 있는줄 알고...ㅎㅎ

아이랑 참 유익한 시간을 주었어요...

 

들쥐와 두더지는 먹을 것도 많고 쉴곳도 많으 들판에서 즐겁게 지냈지요~

그런데 더운 여름이 오자 두더지는 더위를 참지 못하며 땅속으로 들어갑니다..

이런~ 그곳이 왜그리 시원하고 좋은지 나올생각을 안하네요..

게다가 먹을 거리가지 풍부하니 들쥐가 아무리 찾아와도 나가지 않네요..

땅속에서만 살다보니 자연스레 눈이 어두워져서 나오기 힘들어진 것 같네요..

이제는 들쥐 친구를 만나고 소풍을 가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되어 넘 아쉽네요..

땅속 생활을 하는 두더니의 습성과 먹에 대해 알게 된 알찬 시간이었어요.

 

자연과학편은 숨겨진 일화를 재미있게 보여주고 그에 따른 상식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노린재의 방귀나, 참나무의 쓰임, 두더지의 땅속생활들을

재미있게 보여주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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