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그림도 넘 이쁘고 헝가리동화라 선뜻 손이 간 책이랍니다..
표지에 주인공들이 모습이 보이네요.
호랑이, 엄마염소, 아기염소...

잠자리 섬에서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꼬마염소 기두치~
욕심도 많고 참 하고싶은 것도 많은 장난꾸러기지요..
친구인 버리커와 함께 벌이는 에피소드도 웃음을 자아내더군요~
그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이 모습이 그려지더라구요..
특히 방울 사건은 아이들의 마음을 잘 담아내었어요..
그런 평화로운 어느날 호랑이가 섬에 오게 되면서 엉뚱한 생각을 하는 기두치..
호랑이는 잠자리 섬에서 친구를 만들려고 하지만 가까이 오는 친구가 없답니다..
바로 호랑이는 무섭고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선입견 때문이죠~
이런 호랑이를 혼내주려는 기두치의 모습은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방울을 빼앗은 엄마에게 화가난 기두치는 집을 나가고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지요..
그런 기두치를 도와준 호랑이~
그런 호랑이의 집으로 갔던 기두치는 호랑이와 살쾡이의 이야기를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지요..
자신의 행동이 사실은 호랑이를 무서워해서 나온 거라구.. 친구 버리커가 자신을 겁쟁이라고 놀릴까봐 그랬던 거라구,,
어느날 버리커와 함께 호랑이를 보러 간 기두치는 호랑이가 감기에 걸린 것 알게 되지요..
엄마에게 부탁해 꿀을 탄 따뜻한 우유를 가지고 가게 되면서 위험한 이웃을 직접 만나러 가게 됩니다.
거기서 기두치는 이웃을 사귀는데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거죠~

선입견이나 편견보다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가진 기두치를 통해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네요..
동화와 같은 삽화와 함께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때로는 투정을 부리는 기두치의 모습은 아이에게 즐거움을 준 것 같아요.
글밥이 많은 책이지만 천천히 넘기면서 삽화가 나오면 환호하는 모습이 즐거워 보였어요..
장난꾸러기 기두치의 모습에서 아이들이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몇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즐거움과 교훈을 함께 담은 책이었어요..
헝가리 동화는 참 잔잔하고 미소를 전하는 힘이 있는 것 같네요..

삽화의 모습인데 정말 이쁘죠~

아이랑 기두치에서 줄 방울을 만들어 보았어요..ㅎㅎ

간단하게 종이컵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종이컵은 조금 잘라낸 다음 알루미늄 호일로 종이컵을 둘러쌌어요.
그리고 송곳으로 위쪽에 구멍을 뚫고 털실을 끼웠어요..
그리고 종을 달았어요.
모루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좋에 장식을 했어요..
그랬더니 이렇게 이쁜 종이 완성했네요..ㅎㅎ
기두치가 좋아할까요?

 

잠자리섬의장난꾸러기꼬마염소, 북뱅크, 기두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