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 이야기가 있는 생활 자수

저자 : 김 희진

 

출판사 : 도서출판 도도

 

김희진 작가는 오래전 조각보 도록에서 조각보를 본 이후

손바느질과 천연염색의 매력에 빠져서 남편과 함께 천연염색을

배우러 직장도 그만두고 전라남도 화순으로 이사까지 가서 염색을 배웠습니다.

강원도 산골에서 터를 잡고 "봄볕 내리는 날" 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에서 온 색을 천에 물들이며 살던 중

자수를 만났다고 합니다.

이 책에 소개된 마당에 심은 꽃과 나무, 풀벌레들의 이야기를 자수로

소소하게 풀어놓은 따듯한 감성의 손바느질 이야기를

만나 봅니다.

 

자연에서 만난 꽃과 풀, 햇살을 그림으로 그립니다.

그리고

수를 놓았습니다

 

천연염색으로 곱게 물들인 모시 천들과

작업을 도와 주는 각종 도구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미싱 . 단추. 색연필. 자수실들

자수틀. 바늘이 얌전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천위에 수로 옮겨 놓았습니다

 

자연과 함께 누리는 시골에서의 염색과 수작업으로

삶이 예뻐보이는.. 

 

 

어느 봄날..

"혹 냉이가 올라왔을까 ? 고사리가 올라왔을까 ? 궁금해 하며

마당에 심은 연잎에 물을줍니다

 

브로치를 만들었습니다

재료 : 먹과 감 복합염색 면 9 x 7cm 2장, 배접지나 하드보드2장

목공용 본드. 브로치핀

만드는 법 : *원단의 4면을 시접 1cm로 하고 꽃을 수놓는다

*배접지는 시접 없이 완성 크기로 오려 수노은 천 뒤에 놓고 시접을 꺽어

목공용 본드로 고정한다. 뒷면도 앞면과 같은 방법으로 한다

*앞면과 뒷면의 안쪽끼리 마주 대고 4면을 공그르기 한 뒤 자수실

8번사로 스크롤 스티치를 놓는다

* 뒷면에 브로치핀을 단다

 

읍내에 가면

이렇게 찾아가세요

혹여 길을 잃어도 다시 찾아가도 화나지 않을 지도를 수를 놓았습니다

 

방향제 주머니 만들기

포푸리나 허브 말린 것을 담아서 걸어 놓으면 얼마나 예쁠까요 ?

 

유리병 커버 만들기

새콤달콤하게 잼을 만들어 리넨에 수놓아서 선물해 보면

받는 사람이 얼마나 좋아할까요 ?

이렇게 수를 놓아 정성스레 선물을 받는다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추를 수놓은 에이프런을 얌전히 맨 주부는

벌써 솜씨가 느껴집니다

20가지 자수 이야기와 만들기

그리고

44가지 도안과 실물 패턴이 들어 있는 이야기가 있는 생활 자수를 넘겨봅니다.

 

이야기가있는생활자수봄볕아래수를놓다도도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