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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화두는 '사랑과 연민'이다
종교가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국적과 인종이 다르다고
너와 나의 다름을 분별하고 그 다름을 잣대로 차별하고 편을 가르는 일이
모든 갈등의 원인이라 이야기하신다

다시말해 차별심과 분별심이 비극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향해 달라이라마께서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며
이 태도를 갖추기 위해서는 타인에 대한 사랑과 연민이라는 감정을 지니고 있어야 함을

이 책을 통해 강조하고 계시는 것이다
특히 책의 전반을 통해

종교 갈등으로 인해 서로를 해치는 일에 진심으로 가슴아파하고 계시는 것이 느껴졌다

종교인으로서 더욱 그러한 문제에대해 많은 사람들이

종교의 본질(사랑과 자비심)을 깨닫고

서로를 존중하는 가운데 사랑과 연민으로 대할 수 있도록 가르침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신 듯 보였다
이는 현재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이슬람 무장단체 IS와
그들의 만행에 보복하기위해 죄없는 이슬람교인들을 향해 비난과 폭행을 가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종교갈등으로 서로를 해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향한 가르침이 아닐까

그리고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이러한 분별심과 차별심은 비단 종교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앞에서 언급되었던 국적과 인종을 비롯, 재물, 권력, 계급, 정치적 견해 , 세대차이 등

우리의 생활속 많은 곳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최근까지의 우리 모습을 돌이켜보면 그 분별심과 차별심이

서로를 얼마나 증오할 수 있는지를 직접 목격하고 체험했기에

달라이 라마의 이 말씀이 더 깊은 울림을 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결국 모든 생각 혹은 번뇌가 자신의 마음안에서 생겨나고 해결되듯이

이 문제 또한 각자의 마음안에서

사랑과 연민, 존중과 배려를 가지면 해결 될 수 있는 부분임을 책을 통해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들을 향해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미래는 바꿀 수 있으니

더 행복하고 더 평화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을 것을 당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