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매니아인 큰아이는 건프라 조립에서 출발하여 

건담 애니메이션을 거쳐 일본 노래까지 좋아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일본어를 들으면 대략적인 의미는 이해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런식의 학습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인지 
더이상의 발전이 없어 아이가 일본어를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어했다 
시간적 제약 없이 일본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던 중 
우연히 이 책을 알게되어 아이에게 이 책을 권했다 
이전에 아이에게 권했던 책은 회화책이라도 너무 딱딱하면서도 
문자에대한 부담감에 아이가 마음에 들지 않아했었는데 
이 책은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각각의 상황에 맞는 표현들을 소개하고 있어 
아이가 부담없이 가장 궁금한 부분부터 읽고 연습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동안 애니메이션이나 노래를 통해 숱하게 들어왔기 때문인지 
(문자는 모르지만) 책에 쓰여진 한글식 발음만으로도  잘 따라서 표현하며 
이 책을 마음에 들어했다 
그렇다고 이 책이 회화적 표현만을 알려주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는 다양한 부록이 들어있어 선물보따리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그 중 하나가 워크북이었다 

 

회화 표현은 재미있어 하면서 유독 문자에는 거부감을 보이던 아이가 
다행스럽게도 이 책에 딸린 워크북에는 관심을 보이며 한자씩 잘 연습하고 있는 중이다 

 

아이 말에 따르면 다른 책들은 글자만을 보여주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느낌이었는데 이 워크북은 글자도 크고 필순도 잘 정리되어있어 
한자씩 따라쓰면 금방 외울 수 있을것 같아서 부담이 없다고 했다 
워크북 말고도 이 책에는   엠피쓰리 씨디한장과 단어장 그리고 1년간의 무료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책 안에는 일본문화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어 있어 이 문제들을 풀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의 각 지방특색이나 풍습 혹은 지리를 알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건담프론트 가 있는 도쿄만 알고 있던 아이는 이 문제들을 통해 일본의 또다른 지역들에 대해서 조금씩 관심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