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3학년이 되어 사회 과목을 처음 접하면서

다른 과목에 비해 힘들어할때  접하게 된 것이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시리즈 였답니다

이 시리즈는 이미 30권이 넘게 출간되어

정치, 법, 환경, 역사, 경제, 지리 등 사회 분야의 다양한 내용들을 골고루 다루고 있는데다

재미있는 삽화와 자료 사진들을 통해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사회 용어들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입니다

그래서 아이가 관심있는 부분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 책을 한권씩 골라 읽히는 재미가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아이가 4학년이 되면서 처음 학교 회장 선거에 직접 투표를 하면서

선거에 대해 궁금해 하기에 '선거와 정치 이야기'편을 골랐네요

작년에 대통령 선거에대한 여러가지 뉴스와 아빠 엄마의 투표 모습을 직접 보면서

조금씩 관심을 보이던 것이

자신이 직접 학교에서 투표를 해보면서 더 많은것을 알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이 책은 선거의 과정과 더불어 선거를 통해 정치가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까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을 다 읽은 아이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을 물어보니

우리나라의 3.15 부정선거와 미국에서 발생했던 출구조사 조작사건을 이야기하며

이런 사건들을 통해  부정선거로 인해 생겨나는 문제점들과

어느 나라에서든 피부색이나 언어등에 의한 인종 차별은 없어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또한 올바른 선거는 국민 다수의 의견이 반영되어

제대로 된 능력을 갖춘 정직한 인물이 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하네요  

아이의 이런 이야기들을 듣고 있으니 아이는 이 책을 통해 단지 선거의 과정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역사속에서 일어났던 여러가지 선거와 관련된 사건들까지 함께 배우면서

올바른 가치에 대해서 스스로 조금씩 생각하는 힘도 길러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네요

아이가 재미있어 할 뿐만 아니라 학습적 지식과 통합적 사고력까지 길러주는 책이라 볼수록 더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