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시바타 준

그녀를 처음 알게된건...

역시나 제이락에 한창빠져있을때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아.. 지금은 제이팝 정도일려나... 음악을 듣는 폭이 넓어졌다는것.

누군가에게 대량으로 중고로 음반을 구매해서 서비스형식을 끼워주던 싱글이었다.

싱글 타이틀은 '당신과의 나날들' 이었다.

거의 맞다고 생각되지만 일본어 지원이 안되서 조금 다를수도 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다 아시리라 믿는다.

7번째 싱글이며 3번재 앨범에도 수록이 되어 있는데..개인적으로 '캔비루'라는

7번째싱글의 커플링 곡이 더 맘에 들었던거 같다.

이렇게 인연이되어 시바타 준을 알게되었는데...사실 외모의 영향이 큰 것도 사실이다.

청순하고 가련한 그녀...왠지 혼자가 더 잘 어울리는 듯한 분위기

그런것들이 나에게 더욱 아련하게 다가왔다.

역시나 인터파크 애호가인 난 거의 매일 음반코너를 돌아본다.

딱 눈에 뜨인 것인 시바타 준의 앨범 몇장이 라이센스로...

게다가 신보인 우리들의 미래가 예약판매로...^^

너무 기뻤다. 조금아쉬웠던 것은 홍보용 브로마이드가 없었던 것~~

하지만 출시일이 되어 음반을 받는 것으로 충분히 위한이 되었다.

디자인과 출신이라 음반 패키지에도 많이 신경을 가는 편이라 솔직히

표지는 별루 맘에 안들었다. 하지만 속지에는 정말 다양한 작품성의 사진들이

적당히 있어서 위안이 되었다.^^

본격적으로 간단한 음반 리뷰로 간다면...

이것은 베스트는 아니지만 10주년기념 앨범입니다.

1. '이 세상의 끝에서' 발라드의 여신으로는 의외로 조금 비트 있는 곡으로 시작합니다.

2. '당신의 이름' 본격적으로 발라드의 향연으로 접어들기 시작합니다.

3. '바람' 아마 이번 음반의 주제는 미래와 자연...그 미래를 보는 과거쯤으로 생각될수
있지 않을까? 바람은 너무나 좋은 노래입니다.

4. 잠시 쉬어가는 연주곡 'LAFAYETTE'가 이어지는데 이건 무슨뜻일까? 생각하며 들었다.

5. 부탁해...여기서 부터 왠지 2부로 넘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자연을 느낄수 있는 발라드, 자연에게 부탁한다는 느낌일까?

6. 허브티...이건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곡인데 보사노바 리듬과 약간 복고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입니다.

7. 벗꽃날씨...가을 해질녘, 노을이 떠오르는 분위기의 곡입니다.
작별이나 마지막 인사를 할 떄 부르면 딱 어울릴 것 같네요.

8. マナ-...(마나 : 미개 종교에서 일컫는 초자연적인 힘) 이런 심오한 제목, 뭔가 이런 내용의 가사도 매력있어요.

9. うたかた。～彈き語り～... 물거품이란 뜻인데 정말 이런 심플한 구성도 좋아요~

10. さよならの前に ( 작별인사의 전에.. )...고음이 매력적인 아름다운 이별의 러브송이란 느낌이다.

11. おやすみなさい。またあとで… ( 안녕히주무세요. 나중에 또 다시...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답게 잠들기 들으면 좋은 곡^^

전반적으로 자연의 느낌을 현재보다는 미래와 과거를 초월하는 느낌입니다.

너무 디지털 시대에 이런 자연의 향수를 느끼기에는 더욱 좋은 앨범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