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파 리뷰하겠습니다.

에반게리온:파 본격 시작!!

갑자기 사도의 등장으로 출격하게되는 EVA-0,EVA-1,EVA-2호기.

에반게리온 이라고 하면 나보다도 조금 위의 세대의 수 많은 한국형 오타쿠들을 양산해낸

초유의 작품이라고 할 것이다.

 

내가 이 만화를 처음 접한것은 중학교 때 였던것 같다.

이미 그때는 에바의 인기가 한번 쓰나미처럼 휩쓸고 지나간 후의 시대였다.

그래도 나름 자신이 에반게리온의 마니아라고 지칭하던 시절의 내가 있던 시절이었다.

왜 그랬을까?...

지금생각하면 별 의미도 없고, 그리 오래가지도 않은 감상이었다.

 

결론적으로!

우선 지금 생각하면 재미가 그닥 없었다.특히나 애니 비디오를 대여점에서 하나씩 빌리는 나날의 거의 마지막에는

대여점에 가기도 귀찮을 정도의 허망감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만큼 엔딩은 충격이었다.

아! 다시말하겠다. 최악이었다.

 

내가 어렸기 때문일까? 아니...

지금생각해도 그 시절의 가이낙스는 꽤나 도전적인 마인드의 스토리를 생산해 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중학생이었던 나에게는 너무 받아들이기 힘든 마지막이었고. 그 감상은 지금도 마찮가지이다.

만화를 너무 어렵게 만들려고 하는 바람에, 너무 많은 것을 담고 싶어한 바람에 대신 그 무었인가를 잃어버린 듯한 스토리의 그당시의 '에바' 였다.

 

그리고 수년이 흐른 지금 과거의 에바 마니아라고 스스로 되뇌이던 나에게 새로운 '에반게리온' 을 접할 기회가 찾아왔다.

우선 (서)는 옛날과 거의 비슷한 느낌이었기에 생략하고..

본격적으로 에반게리온 (파)

넷상에서는 꽤나 왈부왈부가 많다. 좋다느니, 나쁘다느니.

하지만 극히 개인적은 소견을 말하자면, 난 꽤나 재미있던다. 캐릭터의, 그 캐릭터 성 자체의 변화, 원작 스토리 담당자와 극장판 담당자가 같은지 다른지는 몰라도

매끈하게 캐릭터성을 거의 완전하다 싶을 정도로 바꿔 버렸다.

 

개인적으로 원작의 캐릭터성에 반해서 '에바'매니아가 된 사람들에게는 좀 (아니꼬운?) 변화일지는 몰라도. 나 개인적으로는 원작을 보고 수년이 지나면서

"아, 이 캐릭터는 이렇게 변했으면 재이있었을텐데..."

"아, 이캐릭터는......."

하며 바라던 대로의 변화여서 더더욱 마음에 들었다.

 

과거의 억지로 의미를 담으려다 만화답지 않게 되어벼었던 사냥감을 잡으려 만들어논 올가미에 스스로 머리를 들이밀었던 것과 같았던 너무나 복잡한 만화였던 '에반게리온'는 극장판 (파)에서 깔끔하게 정리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변화가 얼마나 더욱 매끈한 결과를 보여줄 것인지는 다음에 개봉 할 '에반게리온'의 후속작을 보아야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꽤나 벌려놓았다면 벌려놓은 상황의 전개의 마지막이어서 후속작이 기대되어서 잠을 못 이룰것같다.

 

(ost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불만이많았는데, 나도 이것에는 조금 동의한다.

반전되는 분위기의 ost로 무언가를 노린 것 같기는 한데...그리 와 닿지는 않았다 가이낙스의 고질병이었던 무리수를 두는 전개를 또 한번 보여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

결론은 전반적으로는 대(大) 만족, 과거 '에바' 팬의 영혼이 되 살아난다.

다음편을 기대하시라!!!!

에바, 에반게리온파, 신지, 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