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30대 초반의 누구나 처럼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거의

대부분 개미를 거치지 않았다고 말하는 이는 드물것이다.

 

이것은 개미에서 부터 벌써 작가의 색깔이 뚜렸하게 나타났으면

그것이 대중적인 요소와 잘 어울리면서도 대중들이 봤을때 베르나르의 상상력에

극찬하면서 그의 작품이 전혀 고리타분한 것이 아니라는 것에 다들 동의 할 것이다.

 

이후 여러작품으로 왕성하게 독자들에게 다가왔으면

내가 읽은 책들은 뇌, 나무, 빠삐용, 신, 카산드라의 거울, 파라다이스 등...

 

모든 것이 누구나 한번쯤 상상을 해보았지만

그것이 구체화되지 못한 아쉬움에 잊고 있었던 것들을

디테일하게 상기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것에 베르나르의 책을 사서 읽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아직 상권 밖엔 못 읽었지만 이번 이야기는 굳이 설명하자면

카산드라의 거울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할수 있다.

 

기본적인 스토리가 있고 그 스토리 속에 작가가 전하고 하는 철학적인 매세지를

분명하게 넣음으로서 베르나르식의 장편소설이 탄생하는 것이다.

 

스토리에 비중이 좀더 크긴하지만 절대 웃음이라는 컨셉을 놓치지 않는다.

 

비록 상권 밖에 읽진 않았지만, 읽고 나서 느끼는 희열과

읽는 중에 책을 손에서 땔 수 없는 긴장감을 골고루 제공해준다.

 

이것이 베르나르가 작가로서 가진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전채 내용의 반 정도 밖에 읽지 않은 내가 줄거리를 소개하기엔 부족함이 많다.

 

하지만 머지않아 나머지 하권도 다 읽을 것이기에 그때가서 본격적인

리뷰가 이뤄 질 것이다.

 

지금까지의 서막도 서막을 알리는 상권에서도 베르나르의 묘미를 맛보기에

충분한 웃음이라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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