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직업은 육아입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집에 있다 보면 어느 순간

"그냥 집에 있어요"라고 얘기하는 맘들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전업주부라고 쉽게 말하지 못했던 모습들이 생각이 나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이 그렇게 습관처럼 말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렇게 말했던 것도 바로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기억해 내게 되었는데요.

왜 아이를 키우고 주부로 지내면서 육아를 당당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지냈던가 하는 생각을 해볼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엄마의 자존감과도 연결지어서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전업주부, 전업맘 이런 표현을 적극적으로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환경도 되어야하고, 엄마들이 스스로도 생각해야 하는 문제죠.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를 위해서 살다 보면 어느새 엄마는 지치게 마련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을 함께 해주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엄마의 감정 온도가 가정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순간 순간

내가 왜 이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정이 처지는 경험을 많이들 하지 않나

싶어요. 나 뿐만 아니라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도, 자신의 모습을 지기키 위해서

어떤 일이든 해봐야 한다는 건 참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이 책의 작가 로이, 리아 엄마의 모습을 보고 느끼게 될 책이랍니다.

자신의 감정, 행복을 작가라는 꿈을 이루고 나서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일거에요.
자신의 육아이야기를 쉽게 간결하게 담아준 내용의 책이에요.

육아, 엄마의 마음, 육퇴후 자신만의 시간, 책 쓰는 엄마, 꿈을 공부하는 엄마,

성장하는 엄마의 모습까지 챕터별로 다루어 주었는데요.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경험한 일들이

그 때의 순간들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글과, 아이들의 모습 사진,

좋은 글귀도 적당히 담아주었구요.

이 책은 또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게 생각해볼 수 있게

자문자답 코너를 담아주었어요.

자문자답을 해보는 코너에서 질문을 대하고, 나는 어떤 기억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한 번 돌아다보고 들여다볼 수 있는 게 장점인거죠.

아이들이 부모에게 투정을 부리는 모습만 기억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아이들이 부모를 생각하거나, 걱정하는 말, 위로하는 말 등

그 어린 마음에 해주던 이쁜 말들, 어떤 순간에 그런 말들을 해줬는지

기록해두는 건 아이들이 소중했던 일상을 기억하는 것과 같은

거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답니다.

아이를 이미 키운 부모의 입장에서는 지난 시간들의 후회로울 수도 있구요.

아이를 아직 키우기 전이라면 본받을 만한 일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면서 보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육아가 힘든 일이 아니라 행복과 즐거움도 같이 있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현실을 비참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요.

육아를 직업으로 바라보면서 아이들 덕분에 자신이 성장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서 엄마니깐 아이들 때문에 또 새로운 도전을 할 수도 있고,

그런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을 하는 과정 속에서

엄마는 또 성장할 수도 있는 거랍니다.

당신의 꿈을 위해 오늘은 무엇을 할 거냐고 저자는 묻는답니다.

그 질문을 통해 내가 오늘을 어떻게 보내고, 현재 어떠한지, 하루는 어떻게 보냈는지

뒤돌아보면서 하루 하루 힘을 내고, 힘을 낼 수 있게끔 지지도 받고

도움도 받는 책으로 오늘의 육아환경을 다른 마음과 시각으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 책이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