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

요즘 명화를 소개하는 책들을 종종 볼 수 있지요.

예전 같으면 그림은 그림 공부하는 사람들만 알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던 사람들이 많았다면, 이제는 그림 정도는 알아야 교양 있어 보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고, 그림으로 재테크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 등

다양한 길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기도 하고, 정보가 많아지는만큼 알아두면 좋을 게

많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외국에서는 기본 소양으로도 익혀야 하는 분야도 바로 그림이라고 하죠.

그렇기 때문에 흥미롭게 출간되는 책들로 명화 이야기들을 접해 보면서

그림에 대한 생각을 다르게 하고 시각을 넓혀 보는 게 어떨까 싶어요.

그래서 이번에 만나본 책 하루5분 명화를 읽는 시간 역시

그런 책의 종류라고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세상의 모든 명화에 숨겨진 반전을 들어볼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에요!!

1장 제목에 숨은 반전

2장 모델에 숨은 반전

3장 풍경에 숨은 반전

4장 왕실에 숨은 반전

5장 설정에 숨은 반전

6장 허세에 숨은 반전

7장 화가에 숨은 반전

8장 성서에 숨은 반전

9장 관점에 숨은 반전

10장 장르에 숨은 반전 

이렇게 10장에 걸쳐서 총 125가지의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데요!

미술 교과서나 미술 관련 서적 등에서 볼 수 있는 정도의 유명한 명작들을

만나보면서 재미난 이야기를 담고 있고, 하루 5분이라는 시간 정도 투자하는 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지요.

제목, 모델, 풍경, 왕실, 설정, 허세, 화가, 성서, 관점, 장르 이렇게 분류를

해준 덕분에 기준을 가지고 작품 감상을 하는게 더 쉽게끔 해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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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큼직하게 들어 있어서 명작의 느낌을 책으로 접해도 최대한 느낄 수 있어요.

그림은 작고 글이 주가 되다 보면 그림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 감동이 전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책 한 페이지를 채우는 그림 덕분에 그림도 세세히 볼 수 있어서

시각적으로도 좋답니다.

아이들에게도 명작 정도는 알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이들과 같이 보기에

좋아서, 아이들 교육적으로도 활용하기 좋으니 구비 해놓으면 좋겠다 싶어요.

그림을 보다 보면 단순히 눈에 보이는 부분으로만 그림을 평가하기 나름이잖아요.

그림을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해석을 하면 되는 게 아닌가 할 수도 있죠.

그래서 개개인별로 다른 느낌을 전달받을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그림을 보고

느꼈던 감정과 작가의 의도를 비교해보면서 그림을 해석해보는 것도 또 다른 느낌을

주잖아요. 내가 얼마나 화가의 의도를 알아챌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이렇게 그림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알아가면서 보는 재미는 그림에 대한

생각을 또 깨주는 효과도 있었답니다.

어둡게 그려졌다고 단순히 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단순히 그런 기법을

썼을 뿐일 수도 있고, 해부학이라고 본 그림이 실제로 당시에 사교 모임에서

있었던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살짝 충격을 받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르누아르가 서민 계급 출신의 화가라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코로나 19로 인해서 외부 활동이 단절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미술관도

책으로 접하는 듯한 도서를 요즘 많이 볼 수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방구석 미술관이라는 말들도 하게 되는데요. 미술관 투어를 하는

기분을 책 한 권으로 해설을 듣는 듯한 기분으로 해볼 수 있고요.

글을 읽고 그림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그림을 보고 나서 글을 읽어보기도 하면서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해보면서 보면 좋답니다.

르누아르의 샤르팡티에 부인과 아이들의 초상의 그림에서 작은 아이가 실은

남자 아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구요. 남아선호사상이 있던 왕후 귀족 간에

아들에게 치마를 입혀 키우던 관습도 있었단 재미난 사실도 알게 되요.

이렇게 새롭게 알게 되는 재미난 스토리들을 다 소개하기가 쉽지 않네요.

직접 읽어 보면서 느껴봐야될 책이에요!

 

작품을 보는데서 그치지 않고 그 속에 숨겨진 세계를 제대로 읽을 수 있다면

장님이 눈을 뜨듯 시야가 트이면서 선명해진다는. 그때 회화를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감상만으로 서양회화를 볼 때는 알 수 없는 즐거움을 알 수 있다는

작가의 말이 무슨 얘기인지 알 수 있게 되는 매력적인 책이에요.

명화가 어렵고 지루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거든요.

하루5분면화를읽는시간을 보면서 느낀 점이 아는 만큼 그림도 달라 보인다는 거였어요.

그렇기 때문에 읽고, 느끼고, 깨닫고, 호기심과 흥미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을

한 권에서 경험해보게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작품이 무려 125점이나 되는 이 책을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명화를 전혀 알지 못해도, 얼마든지 흥미롭게 읽어 나갈 수 있고

차례를 보면서 관심 가는 작품부터 읽어봐도 상관없는 책으로

미술적 안목을 키워보는 시간을 가져보기에 좋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주관적인 생각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