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매혹적인 고전이라면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강의로 이미 유명한 서가명강은

책으로도 만날 수 있는데요. 그래서 강의도 듣고 책으로도 접하면 책의 내용도 훨씬

이해도 좋고, 책을 읽고 강의를 들어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이미 경험하고 있어요.

좋아하는 주제만 골라서 읽어도 되고, 시리즈로 갖고 있어도 너무 좋을 서가명강 15번째는

바로 고전에 대한 이야기를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홍진호 교수님한테

강의를 들어볼 수 있어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알아두면 유익할 내용들이라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면서 교양을 쌓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리즈에요.

이토록 매혹적인 고전이라면!

고전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고전을 보고 싶은 욕심은 있는데, 페이지는 잘 넘어가지 않고, 읽다가

중도 포기하는 경우 정말 흔한 일인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읽으면 좋다는 것은 알고

교양인으로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고전 정도는 내용을 논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많이 가지고 있는 반면, 속 사정들은 비슷하지 않나 싶어요. 거기다 고전을 접해야 하는

청소년들 아이들에게 또 고전에 대해 모르면서 읽으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더라구요.

재미없고 어렵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기 힘든 고전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막막했는데

이렇게 고전을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게끔 4명의 독일 작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답니다.

어려워도 책 속에서 소개하는 고전을 미리 접해본다면 책을 더 이해하기 좋겠죠.

아니면 서가명강 강의를 찾아서 듣고, 책을 봐도 되고 어떻게든 활용하면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든답니다.

아무래도 해석에 초점을 맞춰주면서, 교수님의 경험담,

 고전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해주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책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에 대해서 가벼운 마음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고전에 대한 해석을 해주는 이야기의 도움을 받아서 고전을 읽는

방법에 대해 알고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고전의 경우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어야 된다는 것. 해석을 해서 읽음으로써

좀 더 확장된 자신도 발견을 할 수 있는 건데

그 해석이 잘 안 되는 이유를 배워야 하는거죠.

고전은 일단 지금의 시대가 아닌 과거의 시대 속에서 씌여진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 시대의 사회 분위기, 시대적 배경, 작가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책 속의 배경의 역사, 문화 등등 그 안에 담겨진 것들을 파악하는 게 솔직히 힘들죠.

그렇기 때문에 확장된 독서, 작가의 숨겨진 의도 등을 읽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설명을 들어볼 수 있답니다.

독일 문학의 중심이 된 4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작품을 해석할 수 있게끔

설명을 해주고 있고, 더 알고 배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느끼게 되더라구요.

세계사를 알면 더 이해가 쉽듯이 배경지식이 있어야지만 고전은 그나마 이해해 나갈 수

있어서 배움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확실히 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세심한 독서 시간을 가지면서 성찰하는 시간들. 줄거리 외에 숨겨진 이면을

찾아내는 게 바로 고전이 주는 매력이니까요.

헤세 <데미안>

괴테 <젊은 베르터의 고통>

호프만스탈 <672번째 밤의 통화>

카프카 <변신> <시골의사>

이런 작품들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책 속에서 경험해볼 수 있답니다.

각 작품마다 시대적 배경과 문학사적 해설로 작품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가져볼 수 있고,

이미 알고 있는 명작이지만, 미처 깨닫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고, 제대로 읽었던 게

아니었구나, 정말 깊이감이 없었던 거구나 하고 깨닫는 작품도 있더라구요.

명작이라고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작품 정도라도 제대로 알면서 작품에 대해

공감하고 깨달음을 제대로 얻고 싶어지는 생각을 갖게 되었답니다.

저자인 홍진호 교수님 역시 고전으로 인해서 자신의 삶과 방향을 바꿔놓은 책이

있다고 하는 걸 보면, 삶의 의미와 자기 자신의 가치를 찾고자 할 때 분명 고전에서

해답을 찾는 이도 있을 수 있얼 거에요. 그렇게 매혹적인 고전에 빠져본 경험이 있다면

책 속에서 탐색하고, 의미를 찾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 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요즘 자극적인 콘텐츠들로 쉽게 읽혀지는 매체나 소설등에서는 접할 수 없는

고전만의 매력을 알기까지는 확실히 노력이 필요한 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깊이감을 알 때까지 고전을 읽고 즐기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접근해야지

작가의 숨겨진 의도를 찾고 해석하는 눈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책 속에서 소개한 데미안 하나만으로도 다시 제대로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국내에서 유명한만큼 작가의 의도와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가치만 찾을 수 있다면 가치가 있는 일이 될 테니깐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음미하면서 깊이 있게 읽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