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파이터

 아이들과 책을 받아든 순간, 눈에 확 띄는 표지라는 느낌이

든 책이에요. 뭔가 옛날 로봇 만화 영화의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면서

말이지요. 그래서 그런가 이 책이 서점에 진열되어 있으면

부모가 먼저 손에 집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그래서 그런지 책을 펼쳐보니

옛날 생각이 나게끔 종이딱지가 들어 있어요.

표지에서 받은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네요.

그래도 시대가 다른 법이라 옛날딱지의 느낌이 나지만

놀이방법이 QR코드 제공이 되네요.

추억의 만화가 떠오르게 만드는 강철의 파이터

내용은 어떨까요

인공지능 로봇 배틀만화의 컨셉이에요.

주인공 강태극. 초등 6학년 소년이랍니다.

책의 주인공이 공부를 잘하면 뭔가 흥미가 없게 되죠~

태극이는 공부에는 관심은 없지만 로봇 만드는게 취미에요.

근데 독학이랍니다. 이런~~ 강태극의 엄마는

로봇공학자였네요. 일찍 돌아가시면서 남긴 유품이 있는데

태극 시스템을 태극혼에 장착하고 간직하고 있지요.

태극이의 아빠는 택견 학원 관장인 우리나라 무술 최고수 중 한명이었다죠.

태극이의 환경이 대략 이렇더라구요.

그런 태극이가 로봇공학자를 꿈꾸기 위해

로봇사관학교에 입학해요.

실제로도 이런 학교가 있으면 더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릴 때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잖아요.

일반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책에서 느껴지는 주인공의 모습과,

악당의 모습이 당연히 나오죠.

라이벌은 못되고, 얄밉고 뭐 그래야 재미가 나는 건 왜일까요~

강태극의 라이벌 자리를 놓고 겨루게 되는 상대는 일본 대표네요.

일본이라고 하니 또 눈이 확 들어오죠~

로봇도 사무라이 보롯이네요.

태극혼이라는 이름을 붙인 태극이의 로봇

이름들도 아이들에게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로봇 이름들이라

몰입하고 이해하기 너무 쉽게 되어 있어요.

태극이의 모습을 닮은 태극혼.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태극 시스템에 따라

모션 인식 기능이 장착되어 있답니다.

만화 속에서 로봇과 관련된 용어들을 배워보니 다른 로봇 관련 책을

봐도 어색하지 않게끔 기본 지식이 쌓일 수 있겠어요.

또한 로봇 학습만화답게

중간 중간에 지식 레벨업 코너를 다루고 있어서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알아야 할 지식들을 곁들여 주고 있으니

우리가 일반적으로 자연스럽게 쓰는 스마트폰에서 쓰는 용어들까지

접해보게 되었네요. 통신의 발달로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이렇게 많아졌다니. 사용만 하는 게 아니라 알면서 사용하는

사람이 되게끔 자극을 받기도 했어요.

우리가 상상하던 것들을 만들어 낸 과학의 발달

로봇의 발달은 과연 인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너무 궁금해지게 되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미래를 상상하기에 좋은

강철의 파이터 1권의 시작

2권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다룰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