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이 책 선물을 해준다고 해서 재미있는 소설책이 읽고 싶어서 고른책이다.

약간은 만화같은 표지와 나의 삼촌 브루스리 라는 제목이 왠지 재밌어 보여서였다.

책은 브루스 리가 되고 싶었던 화자의 삼촌에 관한 이야기이다.

표지만 봐도 그가 브루스리 혹은 그 같은 사람이 못 되었을 거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예상하던 대로 책은 재미있었다.

하지만 점점 읽어가면서 이 책이 가볍고 재밌기만 한 책은 아니라는 걸 알게되었다.

화자는 자신의 삼촌의 이야기를 전기처럼 보여주면서 그와 관련된 인물들의 이야기도  짜임새 있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7~80년대 사회상황과 맞물려 이 책을 재미로만 보기에는 어렵게 만들었다. 주인공인 삼촌은 남들이 보았을 때는 실패한 인생일지도 모르겠지만

그 자신에게는 가장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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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현실이 되고 나면 그것은 더 이상 꿈이 아니야. 꿈을 꾸는 동안에는 그 꿈이 너무 간절하지만 막상 그것을 이루고 나면 별 게 아니란 걸 깨닫게 되거든. 그러니까 꿈을 이루지 못하는 건 창피한 일이 아니야. 정말 창피한 건 더 이상 꿈을 꿀 수 없게 되는 거야.

그 때 내가 원한 건 네가 께속 꿈을 꿀 수 있게 해주는 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