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커서 뭐가 될까?]

 

글. 황시원. 그림. 이유나

(아울북)

 

 

초등학교 2학년 2학기가 되니 수업중에 직업에 대해서 나오더라구요.

아울북에서 나온 초등학생을 위한 교과별 직업 사용 설명거가 학교 수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실제로 학교에서 직업활동한 것을 보니 조금은 비현실적인것 같아서 아쉬운점이 없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는 내용은 현실적이기에 향후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았지요.

 

 

 

 

 

어린이가 꿈꾸는 직업 100가지가 소개되어 있어요.

 

아이들과 부모도 마찬가지로 꿈이 있지만 너무 막연하기만 하고 어떤것들을 배워야 하며 교육받아야 하는지 갈필을 잡지 못할때 필요한 책이랍니다. [나는 커 서 뭐가 될까? ] 는 그런 꿈과 장래 직업에 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그 갈길을 제시해준답니다.

 

정말 많은 직업들이 소개되어 있었어요.

국어,외국어/ 수학/ 사회,도덕/ 과학/ 예술/ 실과,체육 파트로 구분되어 있답니다.

 

 

 

 

 

 

저는 아이와 자주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거기서 일하는 사서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있었어요.

책을 찾는것도 도와주고 대출이나 반납도 사서의 일이죠. 이런 사서가 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하며 어떤 관련 학과에 진학을 해야할지 무엇을 잘해야 더 유리한지 알게 되었답니다.

사서 자격증도 따야 하고, 문헌정보 관련 학문도 전공해야 하고, 국공립 도서관의 사서가 되려면 공무원 시험도 봐야 하지요.

 

 

딸아이와 여행을 할때 자주 보게 되는 항공기 승무원을 보며 너무 매력적인 직업으로 보였는데, 하공기 여행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하는 승무원이 되려면 각 나라의 다양한 문화에 관심을 갖고 관련 상식을 쌓으면 도움이 되지요.

그리고, 비행기를 탄 여러나라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위해 외국어 능력도 필요 하답니다.

 

 

지식을 전달하고 생활을 지도하는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웃는 교사가 가장 좋은 교사이고, 가장 좋지 않은 교사는 아이들을 우습게 보는 교사라고 나오네요.

교사가 되려면 교육 관련학과에서 공부하고 임용고시를 봐야 하는데, 교사는 단순히 지식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성교육과 사회성 교육을 함께 담당하는 교육자로서의 사명감과 아이들 특성을 이해하고 인내심을 가져야 하지요.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성 교육은 꼭 필요한데,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잘 기다려주는 교사라는 말에 공감이 간답니다.

 

 

 

 

파트별로 직업속 재미있는 인물이야기, 직업이야기와 국어, 수학, 사회, 예술이야기들이 소개 되어 있고 위인들 이야기도 함께 엿볼수 있어요.

 

 

과학파트로 구분된 의사와 간호사는 아픈 사람을 치료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직업이죠.

의사는 환자를 진찰, 치료하고 수술을 하지요. 의사가 하는 일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지, 무엇을 잘 해야 하는지 제시되어 있죠.

나이팅 게일의 선서중에서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느님과 여러분앞에 선서합니다. 라는 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봉사정신, 성실성, 책임감, 전문지식, 판단력, 사명감, 체력이 모두 요구되는 직업이랍니다.

 

 

예술 파트에서 눈에 띈 것은 우리 딸 아이의 꿈중에 하나인 발레리나예요.

예술적인 춤의 표현으로 감동을 주며, 발레연습을 해서 무대위에서 공연을 하지요.

딸 아이는 발레를 해보았기에 발레에 매료되었지만 꾸준히 해야하는 무용임에도 불구하고 중단을 했더니 몸의 유연성이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런데, 발레는 대부분 선진국에서는 10살 정도부터 시작한다하니 아직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볼수 있을런지~ㅎㅎ

본격적으로 발레를 시작하는 시기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적당하고 이후에는 예술계 중, 고등학교 무용과로 진학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대학에서는 발레학과가 없기에 무용과로 진학해서 배워야 한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것이 꿈이 되고 그 꿈이 이루어져서 직업까지 연결되려면 정말 행복 할 것 같아요.

제 어릴적 꿈은 성악가 였는데 지금은 취미생활로 노래부르는 정도죠.

구체적으로 어떤 연습과 훈련, 그리고 자신의 진로를 일찍 결정해야 하는 예술분야임을 일찍 알았더라면 좀 달라졌을지도 모르죠.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좋아하는지 알긴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진로를 결정하고 훈련하기란 너무 어리고 나약했죠.

이책에서 제시하는 직업들을 살펴 보다보니 어떤 직업을 선택하고 그 진로를 결정하는 것은 일찍부터 시작하는것이 좋다는걸 알았어요.

한단계씩 준비하고 나아간다면 꿈도 실현되고 직업으로까지 연결되어 만족감을 얻을 수 있겠죠.

 

 

나는 커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고,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들이 어떤 것인지 책을 통해 알아보며 그 꿈을 향해 달려간다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으며 더욱 성장하리라 여겨지네요.

내 아이와 진지한 대화가 필요하겠죠. 그리고, 이 책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읽기와 그림그리는 걸 좋아하는 딸은 작가, 화가, 배우, 미용사 등 꿈이 많지만, 아이가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부모도 함께 받쳐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또니또사랑, 또니또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