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차별하면 안되나요?]

왜 안되나요 시리즈책을 접하면서

차별하지 않는 바른 아이를 만들기 위해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나와 다른생각을 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면

괜히 그 친구와 같이 지내길 꺼려하고 싫어지고 따돌리게 됩니다.

나와 다름을 인정할 수 없어서 따돌림을 하게 되고,

또한 따돌림을 당하게도 되는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자라온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것 같습니다.

내 기준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또 부모의 권위를 앞세워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지 못하고,

명령하고 강압적일때가 너무나 많았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된 계기를 가져다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왜 안되나요 시리즈 중에 하나인 [왜 차별하면 안되나요?]는

아이가 다른 누구를 차별하고 또 자신이 차별받는 세상이 아닌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내 아이를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키우기 위한 중요한 도서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또 생각해보고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책인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같이 존재하는건 서로 돕기 위해 다른것이고,

흑인과 백인은 피부색만 다르고, 장애인은 몸이 조금 불편한 것 뿐이죠.

다문화속에 자라나는 나와 다른 아이들과 함께 더 큰 세상을 만들수 있는 이야기..

또한 요즘 늘어나는 한부모 가정에 대해서,

아이들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듯 사람도 성적순이 아니며,

외모가 사람됨을 좌우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해준 동화랍니다.

짤막하게 이루어진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아이들에게 차별하면 왜 안되는지를 동화를 통해 재미있게 알려준답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이렇게 차별하는 마음을 우리는 어떻게 고쳐야할지를 제시해주는 아름다운 동화이기에 더 좋답니다.

책을 받고 부록에 나온 '엄마 아빠가 읽어요'부분을 가장 먼저 접해보았는데,

그동안 제가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잘못을 저지르고 있었는지

아이가 받았을 상처가 얼마나 컸을지,

사랑받은 사람이 사랑을 줄수 있다라는 말처럼 제가 얼마나 아이에게 강압적이고 억압적으로 대하며 욱박지르고 있었는지

아이의 의견은 모두 무시하고 내 주장만 이야기하며 소리지르고, 잔인한 엄마였음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어떤 모습이든 인정해 주고,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말고,

아이의 행동 개선을 위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사용하지 않고,

나의 말이 그대로 아이의 시선이 될수 있다는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이 갔습니다.

차별하지 않고 상대방의 다름도 존중할 수 있는 아이가 되길 바라지만,

부모로서 먼저 본을 보이지 못한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말로 아이에게 상처를 너무나 많이 주었기 때문에

요즘 유난히 더욱 움추려드는 아이를 보면서 아이에게 참 많이도 미안했습니다.

내 입술로 독언을 일삼으면서 아이가 왜 저러지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나를 보면서

내가 문제인데 나를 고치지 못하고 아이에게만 책임을 떠넘기는 그런 부모였던것입니다.

무릇 이렇게 아이에게 한 차별이나 폭언이 저에게만 있진 않을 것입니다.

이 세상 많은 부모들이 저와 같은 잘못을 저지르고 고쳐지지않고 있을텐데요.

이 책을 통해 부모가 노력하여 아이도 변화시키고, 내 모습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아이가 다른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나 자신도 차별받지 않는 바른아이로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매일 매일 부록을 읽고 또 읽으며 제 마음을 재장전하여 아이와 행복하게 지내야겠습니다.

 

또니또사랑, 또니또카페, 참돌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