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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피니언이 뽑으면 뜬다 20차 | 1월19일~2월1일 

5번가의 주얼리 뮤지엄
-이 책은 진짜, 다른 거 필요없고 표지와 제목이 마음에 들어 무조건 선택했습니다. 보아하니 주얼리 관련 서적인데, 여자라면 한번쯤 주얼리에 관심을 둘 법하지 않던가요?! 쉽게 소유할 수는 없지만, 관련된 책을 읽는 건 좀 더 수월하겠지요. 표지와 제목에 홀릭해서 선택해봤습니다.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 읽었던 책이라 망설임없이 선택했습니다. 인상깊은 책이라는 건 말할 것도 없었고... 물론 쉽게 손에 잡히는 책이 아닌 것은 확실하지만, 두고두고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미 소설이라는 게 낯설면서도 무언가 참 인간적이에요. 이 소설도 그런 느낌 물씬 풍긴답니다.

호스트
-스테프니 메이어, 라는 이름으로 역시 망설임없이 덜컥! "떠요!"라고 외치고 싶은 책!  이 작가의 전작인 <트와일라잇>시리즈를 보급판 및 특별판까지 가지고 있는데,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 들고, 구성이 재미가 있었습니다. 호스트도 판타지성이 가미된 SF소설로 알고 있는데, 내용을 넘어 결말이 무척 궁금해지네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연필 스케치
-학창시절 그림을 좀 잘 그려봤으면, 하는 마음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듯싶습니다. 이런 마음을 품은 사람이 은근히 많을 것이라 여겨지면서, 책을 좋아하면 무엇인가 끼적이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지 않던가요? 스케치도 그런 일환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다보니, 관심이 가더군요.

네가 잃어버린 것을 기억하라
-한국작가 중 가장 처음 좋아하게 된 작가가 김영하입니다. 그의 <오빠가 돌아왔다>의 조금은 냉소적인 유쾌함이 아직도 뇌리에서 떠날 줄을 모릅니다. 그의 에세이 역시 조금은 차가울까요? 아니면 그동안 잘 보여주지 않았던 또다른 모습을 보여줄런지... 정말 궁금해지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