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2페이지의 두꺼운 책에 5가지의 테마 속에서 약 60개의 주제로 이 사회의 위기사항을저자는 큰 소리로 우리들에게 소리칩니다.

 

“깨어있어라! 깨어있어라! 그리고, 생각하라, 또 생각하라!”

대부분의 분들이 책 “내용”에 있어 공감을 하였으며,

일부 부분은 저자의 의견에 납득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특히, 표현의 방식에 있어서 다소 거친 표현들은 거북하였다는 분들도 계셨고,어느 분들은 내용과 어울리는 적합한 표현이었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저자가 표현을 거칠게, 심지어 욕(비상경보기 강의 동영상)까지 하는 이유는이 책의 제목 [비상경보기]에 나와 있듯이, 저자는 지금 상황이 극히 위험한 비상시기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에 불이 났는데 어느 누가 부드럽게 “불이야, 빨리 일어나세요...”라고 하겠습니까, 방문을 거칠게 열면서, 자는 사람에게 물을 뿌리며 급하게 깨우면서

“빨리 일어나! 정신차려! 나가! 뛰어! 어서, 임마!”등등.... 강하게 표현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경각심을 주고 싶은 것은 아니었는지(저의 생각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시민에게 생각은 의무이자, 의지다.]라는 표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인간이란 존재는 항상 주변 환경에 잘 영향을 받는 다고 생각합니다.

“생각 없이 살게 되면, 사는 대로 생각한다.”는 말과 같이 어느 순간 자신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이 “자본”의 힘이 막강한 시대에는 어느 순간, 인간보다 “돈”을 우선하는결정을 먼저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와 공통체의 인격을 무시한 채....

 

그래서, 이 책은 의미가 있습니다. 무엇에 “가치”를 둘 것인가?

“우리 주변에 펼쳐지는 비극은 항상 자본이 인간을 압도하려 할 때 벌어진다.”(151쪽)

 

“자유주의든 신자유주의든 자유가 부여되는 주체는 인간이 아니라 자본이다.” (193쪽)

 

“지금은 자본주의적 삶의 가치가 공동체뿐만 아니라 우리의 내면까지 지배하고 있는 불행한 시대다.“ (265쪽)

 

*. 생각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생각의 핵심은 타인의 입장에서, 혹은 공동체의 입장에서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아무리 성능이 좋은 컴퓨터라도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37쪽)

 

&. 이번에도 멋진 감상평을 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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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님께서는 ”이번 책은 나에게 도끼와 같았다. 나의 생각의 벽을 깨어주었다.

단지 읽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나와 내 주변을 위해 “행동”을 해야겠다.“

2. “나”님께서는 “진보는 한 발자국이다.

절대 어려운 것이 아니다.”

3. “다”님께서는 “문제를 보는 것은 간단하다.

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이 시기에 나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가?”

4. “라“님께서는 ”진보와 보수의 구분은 나에게 항상 어려웠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관점에서 남의 눈을 의식하느냐,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느냐! 그 부분이 공감이 갔다.“

5. “마”님께서는 “첫 단추를 잘못 끼웠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그냥 갈 것인가? 아니면 다시 풀고 잠굴 것인가? 우리의 일제청산과 독재정권에 대한 적절한 비유였다.”

6. “바”님께서는 “미셀 푸코의 [파르헤지아] : 진실을 두려움 없이 말할 수 있는 용기,

설사 본인이 목숨을 잃을지라도.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자신에게 당당해야한다.

자신에게 스스로 믿음을 주지 못하는 자는 결코, 진실을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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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

--> “ If you want to go quickly, go alone. If you want to go far, go together.”

 

--> “속행이독(速行以獨), 원행이중(遠行以衆)”

 

비상경보기, 강신주, 포항독서모임, 글쓰기,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