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사용하지도 않는 언어를 배운다는게 무척 어려운 일이잖아요. 우리 아이들 요즘은 아주 어릴때부터 영어 교육을 받고 있는데요. 학원은 보내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는 저라서.. 그냥 잘 다니는 거에 만족하고 있는데 아이는 잘 하지 못하는 영어 실력을 뽐내면서 자신은 단어만 많이 알면 잘 한다면서 큰소리 땅땅치는 모습을 보면서 괜시리 웃음이 나네요. 아직 많이 부족한데 자신감은 큰 가 봅니다. 아이가 다른 것보다 단어를 많이 알고 싶어하는데 또 막상 단어 공부는 시간을 내서 하는 편이 아니라서 아이가 쉽고 빠르게 단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발견한 책인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그램그램 영문법으로 유명한 책이 영단어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가 영문법을 무척 재미있게 봐서 영단어도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가 제목을 보더니 다의어가 무슨 뜻인지 묻더군요. 여러개의 의미를 가진 단어라고 알려주고 우리나라에서도 발음은 같지만 뜻이 전혀 다른 단어들이 있듯이 영어에서도 마찬가지 단어가 있다고 알려주고 책을 보라고 했습니다. 

책 내용이 모험이 가득해서 읽으면서도 너무나 재미있어 하고 흥미로워합니다. 책 내용에 자연스럽게 다의어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져 있어서 아이가 책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내용을 알게 해주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다 설명하지 못한 부분은 Worspet Research 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가 그동안 단어 공부 하는 걸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이 책은 너무 재미있어서 여러번 보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공부가 되네요. 단어 부분도 굳이 공부하라고 시키지 않아도 아이가 눈으로 몇 번 익히고 나니 어느정도 익숙해지나 봅니다.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지 않고 공부 시키는 게 가장 좋을 듯 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 보는데 영어 공부 하는데 있어서 이 만화가 무척 많은 도움이 되네요. 문법도 그렇고 단어도 그렇고..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