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수학이나 영어 공부는 많이 시키지만 사회 같은 과목은 소홀하기 쉽잖아요. 사회 과목의 경우 아이들이 외우는 과목으로 인식해서 재미없고 딱딱한 외울 것만 많다고 생각해서 일찍부터 흥미를 잃어버리는 아이들도 많이 봤습니다.

시험기간에 아이와 같이 사회 참고서를 보면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나오고 아이들은 귀찮은 생각에 어떤 뜻인지 개념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머리에 쑤셔 넣듯 읽다보니 사회라는 과목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해야 할 공부라면 이왕이면 아이가 재미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하고 흥미를 갖고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1-2학년 교과서가 바뀌면서 스토리텔링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책 설명에 보니 현직 교사가 직접 뽑은 교과서 필수 개념을 담고 있고 설명만 해주는 학습 동화가 아닌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개념을 머릿 속에 심어줄 수 있는 책같아 아이에게 보여줬습니다.

아이가 책을 보더니 안드로메다가 어디냐고 묻더군요. 별자리와 성단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줬습니다. 그림이 참 세련되었다고 느껴집니다. 아마도 컴퓨터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신거 같은데 미국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조금 드는데 책 내용과 잘 어울리네요.

이야기 자체가 상당히 재미있는지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무척 즐거워하네요. 책 소개글에 나오듯. 책 내용이 전개되면서 사회 개념이 내용 속에 잘 어우러져 있어서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개념을 익힐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개념 정리 부분이 따로 있어서 학습을 할 수 있구요. 굳이 하지 않더라구요. 앞에 이미 설명해주고 있어서 어렵지 않네요. 아이들 사회 참고서를 보면서 조금 헷갈려 했던 부분들이 책을 읽으면서 해소가 되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아이가 재미있게 읽고 또 내용도 훌륭해서 앞으로 나올 책들도 무척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