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가만히 있는 시간을 견디지 못하더라구요. 전자기기를 이용해서 뭔가를 보던지 아니면 휴대용 게임기를 이용해서 게임을 많이 합니다. 아이에게 게임을 못하게 하는 건 소용 없는 것 같아요.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 이번에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고 책을 보여줬습니다.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알지 못해서 미래의 자신의 직업에 대해 그저 막연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린이꿈발전소를 우연히 접해보니 직업을 분야별로 나눠서 하는 일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걸 보고 아이들이 직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책도 아이들이 게임만 하지 정작 게임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에 거기다 만화로 되어 있어 호응도가 정말 좋습니다.

저도 생소한 직업인 게임기획자, 캐릭터 디자이너, 게임운영자, 보안 엔지니어에 대해 알아 봅니다. 책을 보니 그동안 별 생각 없이 아이들이 했던 게임에 대한 종류나 게임의 역사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 있네요. 책 내용이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게임회사에서 하는 일들을 알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좋네요. 보통 학습 만화들은 만화 내용따로 학습적인 내용 따로 있어서 아이들이 학습적인 내용이 나와 있는 부분은 잘 안 보는 경향도 있었는데 이 책은 아이가 궁금한지 그 부분도 다 챙겨서 보네요. 책 속에 아이에게 맞는 게임 관련 직업을 예스 or 노 로 알아보는 부분이 있는데 아이가 재미있는지 친구들까지 불러서 해보더라구요. 거기다 혹 게임 중독에 빠져있지 않은지 체크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네요. 아이들이 전혀 접해보지 못하는 다양한 게임 관련 직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도 하나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지 몰랐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