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책을 완전히 거꾸로 읽었던 경우다.

새총잡이 첩보원과 물의 비밀을 제일 먼저 읽게 되었다.

앞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찾아 읽은 것인데, 어찌 된 판인지 거꾸로 읽게 되었다.

거위치는 프린세스, 불의 비밀, 새총잡이 첩보원과 물의 비밀로 이어지는 이야기들을 꼭 읽어 보길.....

베이언 궁전에서 거위치는 프린세스, 이지의 친구였던 에나는 이지가 베이언의 왕세자와 결혼을 하자 그녀의 시녀가 되었다.

에나의 오빠는 숲 속에서 '불의 말'이 적힌 양피지를 발견하여 불의 힘을 사용하게 되었지만,

불의 힘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여 아주 힘겨워 하였지마, 이웃나라와 전쟁이 났을 때 불의 힘을 이용하여 전쟁에서 이기게 된다.

하지만 정작 그는 타오르는 불의 힘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타 죽고 만다.

오빠의 양피지를 보며 불의 말을 익히게 된 에나.

그리고 베이언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자신도 모르게 그 힘을 사용하게 된다.

그녀가 불의 말을 사용할 수 있음을 알아챈 적군 대장 ‘실레프’는 ‘사람의 말’ 재능이 있는 무서운 사람으로 

에나는  그의 말에 속아  그가 주는 약을 먹고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 빠졌다가

이지와 친구들 덕분에 구출된다.

바람의 말을 사용할 수 있는 이지는 에나의 비밀을 알게 되고,

불의 힘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여 힘들어하는 에나를 위하여 긴 여행을 함께 떠난다.

에나를 지켜주기 위한 친구들의 우정.

조국을 지키려는 그들의 활약.

추운  이 계절에 가슴 따뜻해 지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