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키"

엄마들에게는 대박 고민이 아닐 수 없지요...

저도 엄마이니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저희집에도 밥잘 안먹고, 운동안하고, 소말리아 난민 저리가라할 정도로 왜소한 아들녀석이 하나 있답니다.

요녀석이 얼마나 밥을 안먹냐 하면 말이죠...

식탁에 끌어다 앉혀놓으면 울그락 불그락 인상쓰기 바쁘고요

편식의 대왕이고요

밥한번 먹는데 30분은 족히 걸린답니다.

매를 가져다 놓고 협박을 해도 안통할때가 다반사니 엄마속은 정말 새까맣게 타들어갑니다.

밥잘먹으라고 한약까지 먹였는데 마지막 한봉지를 털어넣은지 일주일이 되었건만 효과는 완전 제로이지요.

키크는 그림책....

저희 아들녀석에게 꼭 보여주어야겠단 생각을 해봤습니다. ㅎㅎㅎ

과연....

아이들의 눈높이에 제대로 맞춘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 재미있구요.

그림 이쁘고 아이들 눈높에 딱입니다.

키크기 위해 해야할 것과 하지말아야 할 것 까지 실려있으니

아이들 스스로 읽어내려가도 다 알 것 같단 생각이 들었지요.

뽀너스로 키크는 체조방법까지 실려있으니 이대로만 한다면 키 180은 문제도 아닐 것 같군요...

하지만

저희집 1학년 아들놈 이책 보는 내내 키득키득 웃더니 덮어버립니다...

그래도 재미있다니 다행이지요??

재미로 느끼는게 다가아닌 실질적인 키크기 위한 프로젝트 함께 실행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