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거대한 산을 오르면서 만나는 사랑, 이별, 실패, 성공, 행복, 불행, 기쁨, 슬픔, 고통, 좌절을 주제로 담은, 지치고 아픈 영혼을 치유하기 위한 에세이집이다. 이 산문집은 현대인들의 상처받은 마음과 영혼에 스며들어 따뜻한 위로와 깨달음, 치유의 힘을 전해준다. 프로이트는 “무의식을 발견한 것은 내가 아니라 시인이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인간의 영혼과 마음을 치유하는 것은 글과 음악과 그림 같은 예술 작품이다. 에세이는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쓰이고,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도록 돕는 도구이며, 작가는 상처받은 치유자이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삶이란 태어나면서 내게 필요하고 필요하지 않은 수많은 사건을 만나 충돌하고 화해하며 사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들과 함께하면서 행복과 불행을 만나고 반성과 성찰을 하는 것이 삶이라고 한다. 이 산문집 속의 글들은 상처와 슬픔, 불행과 좌절을 이겨내기 위한 방법으로 포기와 망각이 아닌 끝없는 도전을 권유한다. 그리고 행복에 이르는 길은 먼저 나의 삶을 충실히 사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내 것이라고 생각되는 삶 그 하나만을 위해 살아가라고. 진정한 삶은 바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며 지금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라 한다. 더 늦기 전에 남의 삶을 살지 말고 내 삶을 찾아 살라고 한다. 작품에도 나와 있듯이 삶은 상처받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치열하게 살기 때문에 상처를 받는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힘들 때에는 멈추고 쉬어가며 내 안의 나를 만나 대화하라고 한다. 그리고 따뜻하게 칭찬하고 위로하며 보듬어주라 한다. 그것이 나와 나의 삶을 사랑하는 방법이고 인생은 생각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며 행동이 필요할 때에는 두려워 말고 용기를 내어 실천을 하라 한다. 사랑도 일도 당당함으로 맞서는 것이 플러스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수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