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전쟁에서 역사가들은 광기와 사망자 숫자, 증오와 원한에 찬 비극의 기원을 발견하지만, 시오노 나나미는 인간의 욕망과 의지가 만들어낸 장대한 드라마를 발견하고, 그 빛과 어둠 속에서 매혹적인 인간 군상의 스토리를 압도적으로 그려낸다.
그리스도교의 성도 예루살렘을 되찾아오기 위해 분투했던 십자군. 그들에 맞서 목숨과 땅을 지키고자 싸운 이슬람 세력. 그리고 같은 그리스도교 제국인 비잔틴제국의 전술. 시오노 나나미는 그들의 전투와 삶을 중세 고딕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한 장엄하지만 어두운 빛이 아니라 드넓은 평원에 내리쬐는 태양광을 광원으로 삼아 찬란하게 빛나는 모습으로 생생하게 그려냈다.
귀스타브 도레의 섬세하면서도 장엄한 판화 작품을 중심으로 지도와 간략한 해설의 세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십자군의 전 역사를 조망하는 <그림으로 보는 십자군 이야기>는, <십자군 이야기>(전3권)와 함께 총 네 권으로 완결될 시리즈의 '서곡'이다.
훌륭한 그림과  잘 짜여진 구성으로 한눈에 십자군 전쟁의 개요 발단 절정 그리고 왜 그랬던가에 대해서 이해를 도와준다 그 동안 궁금했던 역사적 사실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그때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해할 수 있었고 그림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한눈에 들어온다
인류 역사상 20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전쟁을 치룬 십자군 전쟁
200년에 걸친 십자군 전쟁의 이동경로 및 전체 상황을 알아보기 쉽게 요점 정리를 해주고 있다
본격적인 십자군 전쟁속에 빠지기 전에 머릿속에 전체적인 그림을 한번에 그릴 수 있도록  하는 배려일 것이다

십자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