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오랬동안 파동이론에 관해 연구해온 저자가 눈의 결정이 모두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많은 실패를 거쳐 물의 결정사진을 만들고 그것을 관찰하여 자신의 파동이론을 입증한 것이다.

 “사랑”,“감사”라는 좋은말을 들려준 물은 매우 아름다운 결정을 만들었으며, “악마”라던가 “망할 놈” 같은 나쁜 말을 들려준 물은 아주 기괴한 형상을 띤 결정을 만들거나 아니면 아예 결정을 만들지 못했다고 하면서 아주 많은 사진들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말뿐이 아닌 음악을 들려주거나, 글자로 써서 붙여놓거나 심지어 마음속으로 생각만 해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작가는 그 이유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태초에 지구상에 생명을 만든것은 물인데, 이 물은 먼 우주에서 온 것으로 지구를 순환하다가 우리 몸을 거쳐 다시 지구로 돌아가는 긴 여정속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모든 역사와 정보를 간직하고 있다. 그리고 물질의 본질은 입자이면서 파장이라는 양자역학이론을 근거로 우주만물 즉, 물질과 정신을 포함하는 우주의 모든 것은 각기 독자적인 주파수로 진동하고 있으며, 고유의 파장을 지닌“파동”을 가지기 때문에 이러한 “파동”으로 전달되는 정보가 물에 영향을 주어 각기 다른 결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이러한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인간을 포함한 모든 사물에 대해 따뜻한 의식과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름다워 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우리들은 TV나 다른 매체, 강의 등에서 식물에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었을 때 식물의 생장속도가 빨랐다던지, 태아에게 좋은 이야기와 음악들을 이용한 태교법 등 우리의 언어나 생활태도가 다른 사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많은 사례들을 듣고 보아왔다. 작가는 이러한 사례들에 대해 나름대로 과학적인 지식을 이용하여 우리가 쉽게 받아들일수 있도록 친절히 물 결정을 이용하여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그러나 물 결정을 만드는 과정과 사진 추출과정이 조금은 의심스러운 면이 없는것은 아니다. 수많은 샘풀중에서 자기가 원하는 샘풀 즉, 아름다운 말을 들려주었을때는 매우 잘 생긴 결정사진을, 흉악한 말을 들려주었을때는 흉측한 사진을 선정하고 또한 결정들에 대해 너무 자의적인 해석을 붙이는 것은 아닌가 하는 면이 있다. 사실 어떤 과학적 이론과 그 사례들은 결국 그 이론을 발표하는 과학자의 해석에 의해서 결정되는것이 비일비재한 경우에 그런 면이 있다는 것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지만 충분히 논쟁과 비판을 받을만한 소지는 충분히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일부 과학계에서는 상업성의 도가 지나친 사이비라는 비판까지 듣고 있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아름답다.

사진들만이 아름다운것이 아니라 작가의 주장 역시 아름다우며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척 크다.

작가는 물 결정사진을 이용하여 우리가 우주의 한 일부분으로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매우 명확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서로 연관되어 있으며 우리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우리 삶의 터전을 결정하게 되므로 우리 모두 부정적이고 불만의 마음을 버리고 감사와 사랑의 마음으로 세상을 긍정적으로 살아나가자고.... 

 

나는 세상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부정적인 생각과 비틀린 의식으로 세상을 보고 있지는 않은가?

내 주변을 스치며 지나가는 사물들에 대해 너무 배타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다시 한번 내 삶을 뒤돌아보게 만든 책이었다.

좀 더 긍정적이고 따뜻한 마음으로 내주변과 세상을 대하리라 생각해 본다.

마지막으로 책에 나온 구절 한마디를 인용하며 이 책에 대한 리뷰를  마친다.

우리는 누구든

세계를 바꿀 수 있는 마법의 힘을

당신 자신에게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강한 의식을 가지면

우주를 바꾸는 원동력이 됩니다.